‘화난’ 캐버노 “나는 결백…거짓 혐의가 가족과 내 명성 짓밟아”

입력 2018.09.28 (05:23) 수정 2018.09.28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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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은 결백하다며, 크리스틴 포드가 제기한 성폭력 미수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상원 법사위에 출석한 캐버노 지명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자신은 포드는 물론 다른 어떤 누구에게도 그와 같은 일을 한 적이 없다며, 자신에 대한 무고가 가족과 자신의 명성을 완전히 짓밟았다고 항변했습니다.

캐버노 지명자는 모두발언 내내 격앙된 어조로 발언을 이어갔으며, 중간 중간 감정을 추스르기 힘든 듯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캐버노 지명자는 자신에 대한 인준 청문회가 '국가적 수치'가 됐다며, 조언과 추인의 장이어야 할 청문회가 신상털이와 죽이기의 장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포드는, 캐버노 지명자가 출석하기 전 청문회에 나와 고교 시절이었던 1980년대 초반 한 고교생 모임에서 술에 취한 캐버노 지명자로부터 성폭력 당할 뻔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외에도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이 추가로 등장하는 등 성추문이 5건으로 늘면서 캐버노 지명자는 인준을 앞두고 낙마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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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28 05:23:26
    • 수정2018-09-28 05:23:46
    국제
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은 결백하다며, 크리스틴 포드가 제기한 성폭력 미수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상원 법사위에 출석한 캐버노 지명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자신은 포드는 물론 다른 어떤 누구에게도 그와 같은 일을 한 적이 없다며, 자신에 대한 무고가 가족과 자신의 명성을 완전히 짓밟았다고 항변했습니다.

캐버노 지명자는 모두발언 내내 격앙된 어조로 발언을 이어갔으며, 중간 중간 감정을 추스르기 힘든 듯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캐버노 지명자는 자신에 대한 인준 청문회가 '국가적 수치'가 됐다며, 조언과 추인의 장이어야 할 청문회가 신상털이와 죽이기의 장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포드는, 캐버노 지명자가 출석하기 전 청문회에 나와 고교 시절이었던 1980년대 초반 한 고교생 모임에서 술에 취한 캐버노 지명자로부터 성폭력 당할 뻔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외에도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이 추가로 등장하는 등 성추문이 5건으로 늘면서 캐버노 지명자는 인준을 앞두고 낙마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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