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등록 이재명 27억원…백군기 용인시장 ‘주택 16채’
입력 2018.09.28 (07:46)
수정 2018.09.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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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6·13 지방선거 경기도 내 신규 선출직 공직자 107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28일 자 관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공직자 재산 내용을 보면 재등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예금 10억여 원, 아파트 1채, 주식 13억여 원 등 모두 27억 8천300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이는 직전 신고 당시보다 1억 7천여만 원 감소한 것입니다.
도내 31명의 시장·군수 중 신규 등록한 16명, 재등록한 8명 등 24명의 시장·군수 평균 재산은 11억 3천500여만 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엄태준 이천시장이 53억 6천여만 원으로 최고액을 신고했습니다.
또 최대호 안양시장이 51억 2천여만 원, 백군기 용인시장이 34억 2천여만 원의 재산을 등록했습니다.
특히 백 용인시장은 서울 한남동과 방배동 등에 본인 명의 아파트 1채, 배우자 명의 연립주택 13채, 두 자녀 명의 아파트 2채 등 모두 16채의 주택과 5건의 토지를 신고했습니다.
백 용인시장은 "아내와 사별하고 재혼한 지금의 아내가 원룸형 작은 빌라 1개를 지어 임대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재산은 각자 관리해서 나도 정확히 잘 모른다"며 "(아내 소유 주택들은) 작은 빌라 건물 내 주택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철모 화성시장도 서울과 경기도 군포에 본인 명의의 아파트 6채, 고양과 충북 진천에 배우자 명의 아파트와 단독주택 3채 등 모두 9채의 주택을 신고했습니다.
서 화성시장 측은 "서 시장이 보유한 주택은 10여 년 전부터 주택 임대사업을 위해 산 17평형 아파트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재산 등록한 시장·군수 중 8명이 10억 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하영 김포시장과 우석재 안성시장은 부채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도의원 중에는 최세명 의원이 51억 6천400여만 원을 신고한 가운데 왕성옥·이혜원 두 의원은 재산을 '마이너스(-)'라고 등록했습니다.
최 의원의 경우 대부분 부모 재산이라고 신고한 가운데 본인의 재산은 자동차 4천600만 원, 예금 350만 원, 출자금 5천만 원, 부채 1억 2천만 원을 등록, 결국 본인 재산은 '마이너스'로 나타났습니다.
이애형 도의원은 용인 기흥구와 처인구, 안성, 강원도 양양, 충남 서천 등에 본인 명의 10건, 배우자 명의 25건 등 모두 35건의 토지와 5건의 건물 소유를 신고하면서 총 재산이 29억 8천200여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도의원은 "일부 땅은 시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고, 일부는 노후에 집을 짓고 살려고 구매한 땅"이라며 "등록 부동산 건수가 많은 것은 한 토지인데 여러 지번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억 원 이상의 재산을 등록한 도의원은 6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공개된 공직자 재산 내용을 보면 재등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예금 10억여 원, 아파트 1채, 주식 13억여 원 등 모두 27억 8천300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이는 직전 신고 당시보다 1억 7천여만 원 감소한 것입니다.
도내 31명의 시장·군수 중 신규 등록한 16명, 재등록한 8명 등 24명의 시장·군수 평균 재산은 11억 3천500여만 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엄태준 이천시장이 53억 6천여만 원으로 최고액을 신고했습니다.
또 최대호 안양시장이 51억 2천여만 원, 백군기 용인시장이 34억 2천여만 원의 재산을 등록했습니다.
특히 백 용인시장은 서울 한남동과 방배동 등에 본인 명의 아파트 1채, 배우자 명의 연립주택 13채, 두 자녀 명의 아파트 2채 등 모두 16채의 주택과 5건의 토지를 신고했습니다.
백 용인시장은 "아내와 사별하고 재혼한 지금의 아내가 원룸형 작은 빌라 1개를 지어 임대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재산은 각자 관리해서 나도 정확히 잘 모른다"며 "(아내 소유 주택들은) 작은 빌라 건물 내 주택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철모 화성시장도 서울과 경기도 군포에 본인 명의의 아파트 6채, 고양과 충북 진천에 배우자 명의 아파트와 단독주택 3채 등 모두 9채의 주택을 신고했습니다.
서 화성시장 측은 "서 시장이 보유한 주택은 10여 년 전부터 주택 임대사업을 위해 산 17평형 아파트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재산 등록한 시장·군수 중 8명이 10억 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하영 김포시장과 우석재 안성시장은 부채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도의원 중에는 최세명 의원이 51억 6천400여만 원을 신고한 가운데 왕성옥·이혜원 두 의원은 재산을 '마이너스(-)'라고 등록했습니다.
최 의원의 경우 대부분 부모 재산이라고 신고한 가운데 본인의 재산은 자동차 4천600만 원, 예금 350만 원, 출자금 5천만 원, 부채 1억 2천만 원을 등록, 결국 본인 재산은 '마이너스'로 나타났습니다.
이애형 도의원은 용인 기흥구와 처인구, 안성, 강원도 양양, 충남 서천 등에 본인 명의 10건, 배우자 명의 25건 등 모두 35건의 토지와 5건의 건물 소유를 신고하면서 총 재산이 29억 8천200여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도의원은 "일부 땅은 시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고, 일부는 노후에 집을 짓고 살려고 구매한 땅"이라며 "등록 부동산 건수가 많은 것은 한 토지인데 여러 지번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억 원 이상의 재산을 등록한 도의원은 6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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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산등록 이재명 27억원…백군기 용인시장 ‘주택 16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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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28 07:46:22
- 수정2018-09-28 11:26:51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6·13 지방선거 경기도 내 신규 선출직 공직자 107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28일 자 관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공직자 재산 내용을 보면 재등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예금 10억여 원, 아파트 1채, 주식 13억여 원 등 모두 27억 8천300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이는 직전 신고 당시보다 1억 7천여만 원 감소한 것입니다.
도내 31명의 시장·군수 중 신규 등록한 16명, 재등록한 8명 등 24명의 시장·군수 평균 재산은 11억 3천500여만 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엄태준 이천시장이 53억 6천여만 원으로 최고액을 신고했습니다.
또 최대호 안양시장이 51억 2천여만 원, 백군기 용인시장이 34억 2천여만 원의 재산을 등록했습니다.
특히 백 용인시장은 서울 한남동과 방배동 등에 본인 명의 아파트 1채, 배우자 명의 연립주택 13채, 두 자녀 명의 아파트 2채 등 모두 16채의 주택과 5건의 토지를 신고했습니다.
백 용인시장은 "아내와 사별하고 재혼한 지금의 아내가 원룸형 작은 빌라 1개를 지어 임대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재산은 각자 관리해서 나도 정확히 잘 모른다"며 "(아내 소유 주택들은) 작은 빌라 건물 내 주택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철모 화성시장도 서울과 경기도 군포에 본인 명의의 아파트 6채, 고양과 충북 진천에 배우자 명의 아파트와 단독주택 3채 등 모두 9채의 주택을 신고했습니다.
서 화성시장 측은 "서 시장이 보유한 주택은 10여 년 전부터 주택 임대사업을 위해 산 17평형 아파트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재산 등록한 시장·군수 중 8명이 10억 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하영 김포시장과 우석재 안성시장은 부채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도의원 중에는 최세명 의원이 51억 6천400여만 원을 신고한 가운데 왕성옥·이혜원 두 의원은 재산을 '마이너스(-)'라고 등록했습니다.
최 의원의 경우 대부분 부모 재산이라고 신고한 가운데 본인의 재산은 자동차 4천600만 원, 예금 350만 원, 출자금 5천만 원, 부채 1억 2천만 원을 등록, 결국 본인 재산은 '마이너스'로 나타났습니다.
이애형 도의원은 용인 기흥구와 처인구, 안성, 강원도 양양, 충남 서천 등에 본인 명의 10건, 배우자 명의 25건 등 모두 35건의 토지와 5건의 건물 소유를 신고하면서 총 재산이 29억 8천200여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도의원은 "일부 땅은 시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고, 일부는 노후에 집을 짓고 살려고 구매한 땅"이라며 "등록 부동산 건수가 많은 것은 한 토지인데 여러 지번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억 원 이상의 재산을 등록한 도의원은 6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공개된 공직자 재산 내용을 보면 재등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예금 10억여 원, 아파트 1채, 주식 13억여 원 등 모두 27억 8천300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이는 직전 신고 당시보다 1억 7천여만 원 감소한 것입니다.
도내 31명의 시장·군수 중 신규 등록한 16명, 재등록한 8명 등 24명의 시장·군수 평균 재산은 11억 3천500여만 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엄태준 이천시장이 53억 6천여만 원으로 최고액을 신고했습니다.
또 최대호 안양시장이 51억 2천여만 원, 백군기 용인시장이 34억 2천여만 원의 재산을 등록했습니다.
특히 백 용인시장은 서울 한남동과 방배동 등에 본인 명의 아파트 1채, 배우자 명의 연립주택 13채, 두 자녀 명의 아파트 2채 등 모두 16채의 주택과 5건의 토지를 신고했습니다.
백 용인시장은 "아내와 사별하고 재혼한 지금의 아내가 원룸형 작은 빌라 1개를 지어 임대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재산은 각자 관리해서 나도 정확히 잘 모른다"며 "(아내 소유 주택들은) 작은 빌라 건물 내 주택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철모 화성시장도 서울과 경기도 군포에 본인 명의의 아파트 6채, 고양과 충북 진천에 배우자 명의 아파트와 단독주택 3채 등 모두 9채의 주택을 신고했습니다.
서 화성시장 측은 "서 시장이 보유한 주택은 10여 년 전부터 주택 임대사업을 위해 산 17평형 아파트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재산 등록한 시장·군수 중 8명이 10억 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하영 김포시장과 우석재 안성시장은 부채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도의원 중에는 최세명 의원이 51억 6천400여만 원을 신고한 가운데 왕성옥·이혜원 두 의원은 재산을 '마이너스(-)'라고 등록했습니다.
최 의원의 경우 대부분 부모 재산이라고 신고한 가운데 본인의 재산은 자동차 4천600만 원, 예금 350만 원, 출자금 5천만 원, 부채 1억 2천만 원을 등록, 결국 본인 재산은 '마이너스'로 나타났습니다.
이애형 도의원은 용인 기흥구와 처인구, 안성, 강원도 양양, 충남 서천 등에 본인 명의 10건, 배우자 명의 25건 등 모두 35건의 토지와 5건의 건물 소유를 신고하면서 총 재산이 29억 8천200여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도의원은 "일부 땅은 시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고, 일부는 노후에 집을 짓고 살려고 구매한 땅"이라며 "등록 부동산 건수가 많은 것은 한 토지인데 여러 지번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억 원 이상의 재산을 등록한 도의원은 6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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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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