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평양서 여객기 불시착, 47명 전원 구조
입력 2018.09.28 (19:00)
수정 2018.09.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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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평양 미크로네시아에서 승객 35명과 승무원 12명을 태운 여객기가 공항 활주로 인근 바다에 불시착했지만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파푸아뉴기니 국적 에어 뉴기니의 보잉 737기가 오늘(28일) 오전 10시께(현지시간) 미크로네시아 추크 국제공항에 착륙하려다 활주로 인근 바다에 빠졌다고 미국 CNN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사고 직후 작은 어선들이 반쯤 잠겨있는 여객기 주변으로 몰려가 승객과 승무원을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승객과 승무원들은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4명은 골절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다고 병원 측이 전했습니다.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 빌 제인스는 "거칠게 착륙한 줄만 알았는데 나중에 비행기 한쪽에 구멍이 났고 안으로 물이 들어왔다"며 "물이 금방 허리까지 차올랐고, 승객들은 비상구를 이용해 탈출했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에서 출발해 미크로네시아 웨노 섬에 있는 추크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습니다. 에어 뉴기니 측은 착륙 당시 폭우가 내리고 시야가 흐려 기상 조건이 나빴다고 밝혔습니다. 여객기가 활주로에 내리려다 기상 악조건 속에서 지나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파푸아뉴기니 국적 에어 뉴기니의 보잉 737기가 오늘(28일) 오전 10시께(현지시간) 미크로네시아 추크 국제공항에 착륙하려다 활주로 인근 바다에 빠졌다고 미국 CNN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사고 직후 작은 어선들이 반쯤 잠겨있는 여객기 주변으로 몰려가 승객과 승무원을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승객과 승무원들은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4명은 골절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다고 병원 측이 전했습니다.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 빌 제인스는 "거칠게 착륙한 줄만 알았는데 나중에 비행기 한쪽에 구멍이 났고 안으로 물이 들어왔다"며 "물이 금방 허리까지 차올랐고, 승객들은 비상구를 이용해 탈출했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에서 출발해 미크로네시아 웨노 섬에 있는 추크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습니다. 에어 뉴기니 측은 착륙 당시 폭우가 내리고 시야가 흐려 기상 조건이 나빴다고 밝혔습니다. 여객기가 활주로에 내리려다 기상 악조건 속에서 지나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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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태평양서 여객기 불시착, 47명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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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28 19:00:45
- 수정2018-09-28 20:07:45

서태평양 미크로네시아에서 승객 35명과 승무원 12명을 태운 여객기가 공항 활주로 인근 바다에 불시착했지만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파푸아뉴기니 국적 에어 뉴기니의 보잉 737기가 오늘(28일) 오전 10시께(현지시간) 미크로네시아 추크 국제공항에 착륙하려다 활주로 인근 바다에 빠졌다고 미국 CNN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사고 직후 작은 어선들이 반쯤 잠겨있는 여객기 주변으로 몰려가 승객과 승무원을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승객과 승무원들은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4명은 골절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다고 병원 측이 전했습니다.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 빌 제인스는 "거칠게 착륙한 줄만 알았는데 나중에 비행기 한쪽에 구멍이 났고 안으로 물이 들어왔다"며 "물이 금방 허리까지 차올랐고, 승객들은 비상구를 이용해 탈출했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에서 출발해 미크로네시아 웨노 섬에 있는 추크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습니다. 에어 뉴기니 측은 착륙 당시 폭우가 내리고 시야가 흐려 기상 조건이 나빴다고 밝혔습니다. 여객기가 활주로에 내리려다 기상 악조건 속에서 지나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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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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