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동·서해선 철도 연결, 다음 달 현지 조사 착수

입력 2018.09.29 (06:03) 수정 2018.09.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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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동해선과 서해선 철도 연결을 위해 다음 달 남북공동 현지조사를 추진합니다.

평양 공동선언에서 두 정상이 철도와 도로 착공식을 올해 안에 한다고 결정한 데 따른 후속조치입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정상은 판문점에서 처음 만나 철도와 도로 연결에 합의했고 평양에서는 구체적인 추진 시점을 정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19일,평양 : "남과 북은 올해 안에 동서 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가질 것입니다."]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는 동·서해선 철도연결을 위한 사전단계인 남북 공동 현지조사를 다음 달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안에 철도와 도로 착공식을 하기 위해선 조속한 현지조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유엔군 사령부와 협의하겠다는 겁니다.

앞서 지난달 남북 철도 공동점검 운행을 유엔사가 허가하지 않아 무산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됩니다.

청와대는 이번 공동조사 추진 과정에 걸림돌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서 큰 줄기의 가닥이 잡혀 있기 때문에 실무적인 협상과 협의도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는 2032년 하계 올림픽 남북공동유치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이를 정식 안건으로 올려 확정되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2020년 도쿄올림픽에 남북이 예선전부터 함께 참가하는 방안도 북한과 협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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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동·서해선 철도 연결, 다음 달 현지 조사 착수
    • 입력 2018-09-29 06:03:17
    • 수정2018-09-29 08: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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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동해선과 서해선 철도 연결을 위해 다음 달 남북공동 현지조사를 추진합니다.

평양 공동선언에서 두 정상이 철도와 도로 착공식을 올해 안에 한다고 결정한 데 따른 후속조치입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정상은 판문점에서 처음 만나 철도와 도로 연결에 합의했고 평양에서는 구체적인 추진 시점을 정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19일,평양 : "남과 북은 올해 안에 동서 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가질 것입니다."]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는 동·서해선 철도연결을 위한 사전단계인 남북 공동 현지조사를 다음 달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안에 철도와 도로 착공식을 하기 위해선 조속한 현지조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유엔군 사령부와 협의하겠다는 겁니다.

앞서 지난달 남북 철도 공동점검 운행을 유엔사가 허가하지 않아 무산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됩니다.

청와대는 이번 공동조사 추진 과정에 걸림돌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서 큰 줄기의 가닥이 잡혀 있기 때문에 실무적인 협상과 협의도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는 2032년 하계 올림픽 남북공동유치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이를 정식 안건으로 올려 확정되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2020년 도쿄올림픽에 남북이 예선전부터 함께 참가하는 방안도 북한과 협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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