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값 13주 연속 상승 ‘연중 최고치’…ℓ당 1,650원 넘어

입력 2018.09.29 (17:04) 수정 2018.09.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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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3주 연속 오르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이 천6백50원을 넘어선 건 3년 9개월만입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주보다 리터당 9.3원 오른 천6백50.2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6월 넷째 주 이후 13주 연속 상승했으며, 주간 평균가격이 1천650원을 넘어선 것은 2014년 12월 셋째 주 이후 처음입니다.

자동차용 경유도 지난주보다 9원이 오른 천4백51.5원에 판매되며 13주 연속 올랐고, 실내 등유도 5.8원 오른 967.7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이 천7백38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천6백25원을 기록했습니다.

석유공사는 감산 참여국들의 추가 증산 합의 불발과 미국의 이란 제재 복원 영향때문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제유가가 6주 연속 상승하면서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당분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의 경우, 이번주 가격이 배럴당 평균 79.6달러로, 지난주보다 2.8달러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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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발유 값 13주 연속 상승 ‘연중 최고치’…ℓ당 1,650원 넘어
    • 입력 2018-09-29 17:05:55
    • 수정2018-09-29 17: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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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3주 연속 오르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이 천6백50원을 넘어선 건 3년 9개월만입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주보다 리터당 9.3원 오른 천6백50.2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6월 넷째 주 이후 13주 연속 상승했으며, 주간 평균가격이 1천650원을 넘어선 것은 2014년 12월 셋째 주 이후 처음입니다.

자동차용 경유도 지난주보다 9원이 오른 천4백51.5원에 판매되며 13주 연속 올랐고, 실내 등유도 5.8원 오른 967.7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이 천7백38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천6백25원을 기록했습니다.

석유공사는 감산 참여국들의 추가 증산 합의 불발과 미국의 이란 제재 복원 영향때문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제유가가 6주 연속 상승하면서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당분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의 경우, 이번주 가격이 배럴당 평균 79.6달러로, 지난주보다 2.8달러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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