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짜미’ 日 강타…간사이 공항 폐쇄·도쿄 열차도 멈춰

입력 2018.09.30 (17:02) 수정 2018.10.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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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4호 태풍 짜미에 일본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를 뿌리고 있고, 진행 방향도 일본 중심부여서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24호 태풍 짜미가 북상해 일본 열도를 따라 움직이면서 규슈 등지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 중으로 일본 서남부 시코쿠 쪽으로 상륙해 오사카, 나고야 등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짜미가 시코쿠 남쪽 해상에서 1시간에 45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태풍이 지나면서 가고시마 현 등에는 시간당 120mm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규슈 남부 지역에는 산사태 경보가 내려진 상태며 수십만 명에게 피난 지시나 권고가 발령됐습니다.

50명 넘게 다쳤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태풍은 진행 상황에 따라 시간당 90mm, 누적 강수량 500mm의 막대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통편에 대한 영향도 확대돼 천 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오사카 간사이국제 공항은 오전 11시부터 내일 아침 6시까지 폐쇄됐습니다.

신칸센도 오사카를 중심으로 운행 정지에 들어갔습니다.

도쿄도 저녁 8시 이후 열차 운행 정지가 속속 결정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사카와 나고야는 물론 도쿄 등 수도권에도 기록적인 폭풍이 몰아칠 수 있다며 피난 준비에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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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짜미’ 日 강타…간사이 공항 폐쇄·도쿄 열차도 멈춰
    • 입력 2018-09-30 17:05:16
    • 수정2018-10-01 09:52:27
    뉴스 5
[앵커]

24호 태풍 짜미에 일본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를 뿌리고 있고, 진행 방향도 일본 중심부여서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24호 태풍 짜미가 북상해 일본 열도를 따라 움직이면서 규슈 등지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 중으로 일본 서남부 시코쿠 쪽으로 상륙해 오사카, 나고야 등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짜미가 시코쿠 남쪽 해상에서 1시간에 45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태풍이 지나면서 가고시마 현 등에는 시간당 120mm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규슈 남부 지역에는 산사태 경보가 내려진 상태며 수십만 명에게 피난 지시나 권고가 발령됐습니다.

50명 넘게 다쳤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태풍은 진행 상황에 따라 시간당 90mm, 누적 강수량 500mm의 막대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통편에 대한 영향도 확대돼 천 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오사카 간사이국제 공항은 오전 11시부터 내일 아침 6시까지 폐쇄됐습니다.

신칸센도 오사카를 중심으로 운행 정지에 들어갔습니다.

도쿄도 저녁 8시 이후 열차 운행 정지가 속속 결정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사카와 나고야는 물론 도쿄 등 수도권에도 기록적인 폭풍이 몰아칠 수 있다며 피난 준비에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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