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마케도니아, ‘국호 변경’ 국민투표 부결

입력 2018.10.01 (07:30) 수정 2018.10.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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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 오랜 분쟁을 끝내고 유럽연합 가입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나라 이름을 바꾸려던 마케도니아 정부의 계획이 국민투표의 벽을 넘지 못하고 좌절됐습니다.

현지시간 30일 치러진 국호 변경 찬반 국민투표는 투표 성립 요건인 투표율 50%를 넘지 못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마케도니아는 유럽연합 가입을 추진해왔지만 알렉산더 대왕을 기리는 그리스가 국명을 문제 삼아 가입을 반대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양국은 국명을 북마케도니아로 변경하는 대신 유럽연합 가입을 적극 돕는 중재안에 합의했지만 마케도니아 국민들의 반대에 부딪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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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01 07:39:48
    • 수정2018-10-01 08: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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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 오랜 분쟁을 끝내고 유럽연합 가입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나라 이름을 바꾸려던 마케도니아 정부의 계획이 국민투표의 벽을 넘지 못하고 좌절됐습니다.

현지시간 30일 치러진 국호 변경 찬반 국민투표는 투표 성립 요건인 투표율 50%를 넘지 못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마케도니아는 유럽연합 가입을 추진해왔지만 알렉산더 대왕을 기리는 그리스가 국명을 문제 삼아 가입을 반대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양국은 국명을 북마케도니아로 변경하는 대신 유럽연합 가입을 적극 돕는 중재안에 합의했지만 마케도니아 국민들의 반대에 부딪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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