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미국 꺾고 라이더컵 6연승 ‘안방 불패’…우즈 4전 4패

입력 2018.10.01 (21:53) 수정 2018.10.01 (22: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유럽과 미국의 대륙 간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유럽이 홈 6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안방 불패'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4전 전패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럽이 10대 6으로 앞선 가운데 펼쳐진 마지막 날 싱글 매치.

구름 관중 속에 유럽은 에이스 매킬로이와 저스틴 로즈가 잇따라 패배하며 미국의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스페인의 겁없는 신예 욘 람이 흐름을 바꿔놓았습니다.

상대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욘 람은 17번 홀에서 버디로 2홀 차 승리를 따내며 격정적인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실망스럽게도 4경기 모두 패배하는 군요. 라이더컵에 처음 참가한 욘 람이 타이거 우즈를 잡았습니다."]

욘 람이 바꿔놓은 흐름을 이탈리아의 몰리나리가 방점을 찍었습니다.

16번 홀, 미국 필 미컬슨이 티샷을 물에 빠뜨린 뒤 패배를 인정했고, 유럽은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홈 관중과 기쁨을 함께한 몰리나리는 유일하게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유럽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몰리나리/유럽 대표 : "정말 대단합니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관증이 찾아왔고 우리는 의미 있는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PGA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황제의 귀환을 알렸던 우즈는 이번 대회 4전 전패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럽, 미국 꺾고 라이더컵 6연승 ‘안방 불패’…우즈 4전 4패
    • 입력 2018-10-01 22:07:02
    • 수정2018-10-01 22:18:33
    뉴스 9
[앵커]

유럽과 미국의 대륙 간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유럽이 홈 6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안방 불패'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4전 전패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럽이 10대 6으로 앞선 가운데 펼쳐진 마지막 날 싱글 매치.

구름 관중 속에 유럽은 에이스 매킬로이와 저스틴 로즈가 잇따라 패배하며 미국의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스페인의 겁없는 신예 욘 람이 흐름을 바꿔놓았습니다.

상대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욘 람은 17번 홀에서 버디로 2홀 차 승리를 따내며 격정적인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실망스럽게도 4경기 모두 패배하는 군요. 라이더컵에 처음 참가한 욘 람이 타이거 우즈를 잡았습니다."]

욘 람이 바꿔놓은 흐름을 이탈리아의 몰리나리가 방점을 찍었습니다.

16번 홀, 미국 필 미컬슨이 티샷을 물에 빠뜨린 뒤 패배를 인정했고, 유럽은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홈 관중과 기쁨을 함께한 몰리나리는 유일하게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유럽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몰리나리/유럽 대표 : "정말 대단합니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관증이 찾아왔고 우리는 의미 있는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PGA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황제의 귀환을 알렸던 우즈는 이번 대회 4전 전패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