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반려동물들에게 축복을…”

페루의 수도 리마의 한 대성당 마당에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데요.

자세히 보니, 귀엽게 머리를 묶은 강아지부터, 주인의 품에 얌전히 기대어있는 수탉까지 저마다 각양각색의 반려동물들을 소중히 안고 있습니다.

바로 동물들의 수호성인으로도 불리는 프란치스코 성인 축일을 맞아 반려 동물들을 위한 축복식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성 프란치스코 축일이 되면 페루뿐만 아니라 전 세계 성당에서도 반려동물을 위한 축복식이 열리는데요.

이날 행사에선 가톨릭 사제들이 반려동물들에게 성수를 뿌리고 축복의 노래를 불러주며 그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