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인어공주·다비드상 안 돼”…쿠웨이트 금서 논란

입력 2018.10.03 (06:52) 수정 2018.10.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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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중동 지역의 출판 중심지였던 쿠웨이트에서 최근 도서 검열이 강화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의회에서 세를 확장하고 있는 보수 세력 요구에 맞추기 위해 쿠웨이트 정부가 갈수록 더 많은 책을 금서로 지정하고 있다는 건데요.

검열 대상 목록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사진이 들어간 백과사전과 동화 인어공주 등이 포함됐는데요.

백과사전의 경우에는 다비드상이 벌거벗은 상태라서, 인어공주는 삽화 속 주인공이 비키니 차림인 것이 이유라고 합니다.

이에 쿠웨이트 독자들은 SNS를 통해 금서들을 쌓아 올린 사진을 게재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디지털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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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인어공주·다비드상 안 돼”…쿠웨이트 금서 논란
    • 입력 2018-10-03 06:54:05
    • 수정2018-10-03 07:00:53
    뉴스광장 1부
한때 중동 지역의 출판 중심지였던 쿠웨이트에서 최근 도서 검열이 강화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의회에서 세를 확장하고 있는 보수 세력 요구에 맞추기 위해 쿠웨이트 정부가 갈수록 더 많은 책을 금서로 지정하고 있다는 건데요.

검열 대상 목록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사진이 들어간 백과사전과 동화 인어공주 등이 포함됐는데요.

백과사전의 경우에는 다비드상이 벌거벗은 상태라서, 인어공주는 삽화 속 주인공이 비키니 차림인 것이 이유라고 합니다.

이에 쿠웨이트 독자들은 SNS를 통해 금서들을 쌓아 올린 사진을 게재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디지털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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