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국 타이베이 대표부 망신살

입력 2018.10.03 (09:47) 수정 2018.10.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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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태국 타이베이대표부가 현지 태국 학생들을 상대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가 망신살이 뻗쳤습니다.

[리포트]

주태국 타이베이 대표부가 인터넷에 올린 글입니다.

태국 현지 학생 세팀을 선발해 보름 동안 공짜로 여행을 시켜주고 타이완 여행 중 찍은 동영상이 세 팀 중 1위를 차지하면 우리 돈 7백만 원의 상금을 준다는 내용입니다.

지원자가 속출했고 선발을 통해 최종적으로 뽑힌 세 팀이 7월에 타이완을 다녀갔습니다.

[태국 학생들이 제작한 여행 동영상 : "우리는 샹산에 타이베이101 빌딩을 바라 보고 있어요."]

그러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학생들은 결국 타이베이대표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현지 언론에서도 이번 일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나섰습니다.

[태국 현지 뉴스 진행자 : "동영상을 촬영한 학생들은 나중에 이들이 속은 사실을 알아챘습니다."]

타이베이대표부는 타이완을 찾는 관광객의 수가 줄자 이런 수를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태국 현지 여론의 비난이 거세지자 공개적으로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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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태국 타이베이 대표부 망신살
    • 입력 2018-10-03 09:49:23
    • 수정2018-10-03 09: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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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태국 타이베이대표부가 현지 태국 학생들을 상대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가 망신살이 뻗쳤습니다.

[리포트]

주태국 타이베이 대표부가 인터넷에 올린 글입니다.

태국 현지 학생 세팀을 선발해 보름 동안 공짜로 여행을 시켜주고 타이완 여행 중 찍은 동영상이 세 팀 중 1위를 차지하면 우리 돈 7백만 원의 상금을 준다는 내용입니다.

지원자가 속출했고 선발을 통해 최종적으로 뽑힌 세 팀이 7월에 타이완을 다녀갔습니다.

[태국 학생들이 제작한 여행 동영상 : "우리는 샹산에 타이베이101 빌딩을 바라 보고 있어요."]

그러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학생들은 결국 타이베이대표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현지 언론에서도 이번 일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나섰습니다.

[태국 현지 뉴스 진행자 : "동영상을 촬영한 학생들은 나중에 이들이 속은 사실을 알아챘습니다."]

타이베이대표부는 타이완을 찾는 관광객의 수가 줄자 이런 수를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태국 현지 여론의 비난이 거세지자 공개적으로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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