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화력발전소에 불…5명 사상

입력 2018.10.04 (19:10) 수정 2018.10.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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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전남 여수의 산업단지 내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불이 난 여수화력발전소에서는 근로자 한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1시 10분쯤 여수산단에 있는 여수화력발전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석탄을 보관하는 대형 저장소 인근에서 시작됐습니다.

한 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현장 근로자 37살 김 모 씨가 숨지고 4명이 화상과 골절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리가 크게 났나요?) 네, 좀 크게 났죠. (화염도 보셨어요?) 네, 크게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이 석탄 저장소 위의 먼지 집진 주머니 필터를 교체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영술/여수소방서 예방홍보팀장 : "트랜스타워에 있는 먼지 집진 주머니 필터가 고장이 나서 교체하는 작업 중에 내부에 맨홀이 있었는데, 그 맨홀을 여는 순간 화염이 분출돼서..."]

전력 공급 시설은 정상 가동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오늘 오전 7시쯤에는 여수 산단의 한 실리콘 제조 공장 원료 공급 배관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자체 소방 인력이 출동해 불을 끄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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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화력발전소에 불…5명 사상
    • 입력 2018-10-04 19:12:27
    • 수정2018-10-05 09:54:31
    뉴스 7
[앵커] 오늘 전남 여수의 산업단지 내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불이 난 여수화력발전소에서는 근로자 한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1시 10분쯤 여수산단에 있는 여수화력발전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석탄을 보관하는 대형 저장소 인근에서 시작됐습니다. 한 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현장 근로자 37살 김 모 씨가 숨지고 4명이 화상과 골절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리가 크게 났나요?) 네, 좀 크게 났죠. (화염도 보셨어요?) 네, 크게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이 석탄 저장소 위의 먼지 집진 주머니 필터를 교체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영술/여수소방서 예방홍보팀장 : "트랜스타워에 있는 먼지 집진 주머니 필터가 고장이 나서 교체하는 작업 중에 내부에 맨홀이 있었는데, 그 맨홀을 여는 순간 화염이 분출돼서..."] 전력 공급 시설은 정상 가동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오늘 오전 7시쯤에는 여수 산단의 한 실리콘 제조 공장 원료 공급 배관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자체 소방 인력이 출동해 불을 끄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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