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첫 도움…‘메시 멀티골’은 못 당해

입력 2018.10.04 (21:51) 수정 2018.10.0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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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메시와 수아레즈, 쿠티뉴 삼각편대가 버틴 바르셀로나의 조직력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리와 에릭센 등 주전들의 줄부상이란 악재속에, 손흥민은 토트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격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부상에서 돌아온 요리스 골키퍼의 판단 미스로 쿠티뉴에게 전반 2분만에 첫 골을 내줬습니다.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토트넘은 전반 28분 라키티치에게 발리 슛을 얻어맞고 크게 흔들렸습니다.

라키티치는 쿠티뉴가 절묘하게 살려낸 공을 그대로 달려들어 올해의 골 후보로 손색없는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7분 케인의 개인기로 추격 골을 넣었지만 축구황제 메시 앞에서 다시 좌절했습니다.

메시에서 시작된 공격은 수아레스의 절묘한 흘려주기에 이어 다시 메시에서 마무리됩니다.

반격을 시도하던 토트넘은 후반 21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라멜라의 골로 추격했지만 여기까지였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메시가 챔피언스리그 통산 105번째 골을 넣은 바르셀로나는 토트넘 원정에서 4대2 승리를 챙겼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의 에이스 네이마르는 월드컵 때와 달리 이번엔 파울을 당해도 엄살을 부리지 않았습니다.

그대신 수비벽을 무력화하는 완벽한 프리킥 골로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뽐냈습니다.

네이마르는 2분 뒤에 음바페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으며 가볍게 또 한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환상적인 개인기로 즈베즈다를 농락하던 네이마르는 후반 40분 두번째 프리킥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네이마르의 원맨쇼 덕분에 파리 생제르맹은 세르비아의 즈베즈다를 6대 1로 꺾고 첫 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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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시즌 첫 도움…‘메시 멀티골’은 못 당해
    • 입력 2018-10-04 22:02:00
    • 수정2018-10-04 22: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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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메시와 수아레즈, 쿠티뉴 삼각편대가 버틴 바르셀로나의 조직력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리와 에릭센 등 주전들의 줄부상이란 악재속에, 손흥민은 토트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격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부상에서 돌아온 요리스 골키퍼의 판단 미스로 쿠티뉴에게 전반 2분만에 첫 골을 내줬습니다.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토트넘은 전반 28분 라키티치에게 발리 슛을 얻어맞고 크게 흔들렸습니다.

라키티치는 쿠티뉴가 절묘하게 살려낸 공을 그대로 달려들어 올해의 골 후보로 손색없는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7분 케인의 개인기로 추격 골을 넣었지만 축구황제 메시 앞에서 다시 좌절했습니다.

메시에서 시작된 공격은 수아레스의 절묘한 흘려주기에 이어 다시 메시에서 마무리됩니다.

반격을 시도하던 토트넘은 후반 21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라멜라의 골로 추격했지만 여기까지였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메시가 챔피언스리그 통산 105번째 골을 넣은 바르셀로나는 토트넘 원정에서 4대2 승리를 챙겼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의 에이스 네이마르는 월드컵 때와 달리 이번엔 파울을 당해도 엄살을 부리지 않았습니다.

그대신 수비벽을 무력화하는 완벽한 프리킥 골로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뽐냈습니다.

네이마르는 2분 뒤에 음바페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으며 가볍게 또 한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환상적인 개인기로 즈베즈다를 농락하던 네이마르는 후반 40분 두번째 프리킥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네이마르의 원맨쇼 덕분에 파리 생제르맹은 세르비아의 즈베즈다를 6대 1로 꺾고 첫 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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