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故 최진실 10주기 추도식…이영자·정선희 등 참석

故 최진실 씨가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흘렀습니다.

지난 화요일, 고인이 잠들어있는 경기도 양평의 갑산공원에서는 10주기 추도식이 열렸는데요.

추도식에는 고인의 두 자녀를 비롯한 가족들과 이영자, 정선희 씨 등 많은 지인들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습니다.

[정선희 : "어느 곳에서도 빛이 났던 그런 여자로 계속해서 기억할 것 같아요."]

특히, 생전 최진실 씨와 각별한 우정을 나눴던 이영자 씨는 친구의 묘역 앞에서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이영자 : "10년이 지나면 잊혀질만한데 더 좋은 것만 생각나는 거 있죠. 환희가, 준희가 엄마가 필요한 순간에 결혼식이라든지, 애들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을 때라든지 ‘내가 참석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요. 그리고 하늘나라 가서 나도 진실이한테 '너 대신 너네 아이들이 크는 모습 다 봤고 행복해하는 모습 다 봤다'고 조잘조잘 얘기하고 싶어요."]

故 최진실 씨를 그리워하는 마음은 팬들도 마찬가지인데요.

최진실 씨 팬클럽 연합은 10주기를 맞아 오는 7일까지 특별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고인의 생전 영상과 사진 등으로 추억을 선물하고 있는데요.

고인의 아름다운 모습은 영원히 기억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