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태풍 경보…새벽부터 오전까지 고비

입력 2018.10.06 (06:01) 수정 2018.10.0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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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의 길목, 전남 남해안도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 들고 있습니다.

여수 국동항 연결합니다.

김세희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여수 국동항에는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비바람이 점차 강해져 태풍이 올라 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태풍 특보도 점차 확대돼 남해와 서해 전 해상, 그리고 광주 전남 전 지역에 태풍 경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목포와 여수, 완도항 등 전남 연안 55개 항로, 90여 척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고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여수와 광양 등지에서는 가로수가 넘어졌다는 피해 신고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빗줄기도 점차 강해져 나주시 다도면 235mm를 최고로 어제와 오늘 광주 전남 지역엔 백 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

수확철에 불어닥친 태풍에 특히 농민들의 걱정이 큽니다.

전남 지역의 경우 벼와 사과 수확률이 20%대에 머물러 벼 쓰러짐과 낙과 피해가 우려됩니다.

전남에서는 2년 전 이맘때 분 태풍 '차바'로 백 73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광주 충장 축제와 광양 숯불구이 축제 등 가을 축제들도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광주 전남 지역은 이른 오전이 고비인 만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태풍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국동항에서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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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태풍 경보…새벽부터 오전까지 고비
    • 입력 2018-10-06 06:02:09
    • 수정2018-10-06 07: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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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의 길목, 전남 남해안도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 들고 있습니다.

여수 국동항 연결합니다.

김세희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여수 국동항에는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비바람이 점차 강해져 태풍이 올라 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태풍 특보도 점차 확대돼 남해와 서해 전 해상, 그리고 광주 전남 전 지역에 태풍 경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목포와 여수, 완도항 등 전남 연안 55개 항로, 90여 척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고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여수와 광양 등지에서는 가로수가 넘어졌다는 피해 신고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빗줄기도 점차 강해져 나주시 다도면 235mm를 최고로 어제와 오늘 광주 전남 지역엔 백 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

수확철에 불어닥친 태풍에 특히 농민들의 걱정이 큽니다.

전남 지역의 경우 벼와 사과 수확률이 20%대에 머물러 벼 쓰러짐과 낙과 피해가 우려됩니다.

전남에서는 2년 전 이맘때 분 태풍 '차바'로 백 73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광주 충장 축제와 광양 숯불구이 축제 등 가을 축제들도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광주 전남 지역은 이른 오전이 고비인 만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태풍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국동항에서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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