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잠기고, 신호등 ‘너덜너덜’…제주 피해 잇따라
입력 2018.10.06 (06:11)
수정 2018.10.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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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태풍 '콩레이'의 직접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에서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택 침수가 잇따르고 곳곳에서 강풍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간당 50mm의 폭우에 집 안으로 어른 허벅지 높이까지 빗물이 차올랐습니다.
계속 양수기로 퍼내 보지만 속수무책입니다.
8월 태풍 '솔릭'으로 파손된 지붕을 복구 하기도 전에 다시 비가 쏟아지자 대형 체육관은 물난리가 났습니다.
[제주복합체육관 직원 : "복도하고 창문 쪽으로 다...방법이 없죠."]
콩레이가 강타한 제주 지역에서는 특히 주택과 지하 주차장, 학교, 상가 등에서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금까지 접수된 침수 피해만 60건이 넘습니다.
곳곳에서 도로가 물에 잠기며 제주시 연북로에서는 차가 물에 잠기는 바람에 3명이 차 안에 갇혔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한라산 진달래밭에 순간 최대풍속 초속 40m 넘는 강한 바람이 부는 등 강풍 피해도 컸습니다.
신호등이 부러지고 조립식 창고 지붕이 날아가 유리창이 깨지거나 공사장 울타리가 넘어가는 등 40여 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와 남원읍 신흥리, 성산읍 신천리 등에서는 천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영진/서귀포시 노인요양병원 원장 : "설비가 다 전기예요. 욕창 매트는 계속 전기가 들어와야 매트를 사용 가능한데. 꺼지면 어르신들에게 또 욕창이 발생할 수도 있고..."]
날이 밝고 태풍이 제주를 빠져나가면 밤사이 드러나지 않은 농업시설과 농작물 피해도 속속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어제부터 태풍 '콩레이'의 직접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에서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택 침수가 잇따르고 곳곳에서 강풍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간당 50mm의 폭우에 집 안으로 어른 허벅지 높이까지 빗물이 차올랐습니다.
계속 양수기로 퍼내 보지만 속수무책입니다.
8월 태풍 '솔릭'으로 파손된 지붕을 복구 하기도 전에 다시 비가 쏟아지자 대형 체육관은 물난리가 났습니다.
[제주복합체육관 직원 : "복도하고 창문 쪽으로 다...방법이 없죠."]
콩레이가 강타한 제주 지역에서는 특히 주택과 지하 주차장, 학교, 상가 등에서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금까지 접수된 침수 피해만 60건이 넘습니다.
곳곳에서 도로가 물에 잠기며 제주시 연북로에서는 차가 물에 잠기는 바람에 3명이 차 안에 갇혔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한라산 진달래밭에 순간 최대풍속 초속 40m 넘는 강한 바람이 부는 등 강풍 피해도 컸습니다.
신호등이 부러지고 조립식 창고 지붕이 날아가 유리창이 깨지거나 공사장 울타리가 넘어가는 등 40여 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와 남원읍 신흥리, 성산읍 신천리 등에서는 천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영진/서귀포시 노인요양병원 원장 : "설비가 다 전기예요. 욕창 매트는 계속 전기가 들어와야 매트를 사용 가능한데. 꺼지면 어르신들에게 또 욕창이 발생할 수도 있고..."]
날이 밝고 태풍이 제주를 빠져나가면 밤사이 드러나지 않은 농업시설과 농작물 피해도 속속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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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06 06:17:55
- 수정2018-10-06 09:37:01
[앵커]
어제부터 태풍 '콩레이'의 직접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에서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택 침수가 잇따르고 곳곳에서 강풍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간당 50mm의 폭우에 집 안으로 어른 허벅지 높이까지 빗물이 차올랐습니다.
계속 양수기로 퍼내 보지만 속수무책입니다.
8월 태풍 '솔릭'으로 파손된 지붕을 복구 하기도 전에 다시 비가 쏟아지자 대형 체육관은 물난리가 났습니다.
[제주복합체육관 직원 : "복도하고 창문 쪽으로 다...방법이 없죠."]
콩레이가 강타한 제주 지역에서는 특히 주택과 지하 주차장, 학교, 상가 등에서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금까지 접수된 침수 피해만 60건이 넘습니다.
곳곳에서 도로가 물에 잠기며 제주시 연북로에서는 차가 물에 잠기는 바람에 3명이 차 안에 갇혔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한라산 진달래밭에 순간 최대풍속 초속 40m 넘는 강한 바람이 부는 등 강풍 피해도 컸습니다.
신호등이 부러지고 조립식 창고 지붕이 날아가 유리창이 깨지거나 공사장 울타리가 넘어가는 등 40여 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와 남원읍 신흥리, 성산읍 신천리 등에서는 천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영진/서귀포시 노인요양병원 원장 : "설비가 다 전기예요. 욕창 매트는 계속 전기가 들어와야 매트를 사용 가능한데. 꺼지면 어르신들에게 또 욕창이 발생할 수도 있고..."]
날이 밝고 태풍이 제주를 빠져나가면 밤사이 드러나지 않은 농업시설과 농작물 피해도 속속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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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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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남부지역 피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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