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지나간 부산…10명 부상·2만여 가구 정전 피해

입력 2018.10.06 (18:59) 수정 2018.10.06 (19: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태풍 콩레이가 지나간 부산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컸습니다.

2만여 가구가 정전됐고, 1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 콩레이가 지나면서 부산 지역에는 순간 최대 풍속 30미터의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오전 10시 반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한 아파트 단지 2천 3백여 세대가 정전되는 등 전선이 끊어지는 사고로 모두 45곳 2만여 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강풍에 날아온 파편에 맞은 80대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1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부산 해운대구에서 도로 표지판이 기둥째 뽑혀 나갔고 공중전화 부스도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신호등과 가로수가 쓰러졌고, 건물 외벽 마감재가 떨어져 주차된 차량을 덮치기도 했습니다.

부산 소방본부에는 오늘 하루 태풍 피해 신고가 2백 30여 건 접수됐습니다.

태풍과 만조 시간이 겹치면서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해안가 도로가 통제되는 등 위태로운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김해공항은 이착륙 금지로 오늘 하루 130편이 결항됐다 오후부터 점차 정상화되고 있고, 부산항은 오후 2시를 기해 선박 입출항 통제가 해제됐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풍 지나간 부산…10명 부상·2만여 가구 정전 피해
    • 입력 2018-10-06 19:00:32
    • 수정2018-10-06 19:04:29
    뉴스 7
[앵커]

태풍 콩레이가 지나간 부산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컸습니다.

2만여 가구가 정전됐고, 1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 콩레이가 지나면서 부산 지역에는 순간 최대 풍속 30미터의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오전 10시 반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한 아파트 단지 2천 3백여 세대가 정전되는 등 전선이 끊어지는 사고로 모두 45곳 2만여 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강풍에 날아온 파편에 맞은 80대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1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부산 해운대구에서 도로 표지판이 기둥째 뽑혀 나갔고 공중전화 부스도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신호등과 가로수가 쓰러졌고, 건물 외벽 마감재가 떨어져 주차된 차량을 덮치기도 했습니다.

부산 소방본부에는 오늘 하루 태풍 피해 신고가 2백 30여 건 접수됐습니다.

태풍과 만조 시간이 겹치면서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해안가 도로가 통제되는 등 위태로운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김해공항은 이착륙 금지로 오늘 하루 130편이 결항됐다 오후부터 점차 정상화되고 있고, 부산항은 오후 2시를 기해 선박 입출항 통제가 해제됐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