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유명 관광지, 성수기에도 썰렁!

입력 2018.10.08 (12:53) 수정 2018.10.0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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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완의 관광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남부의 유명 관광지 컨딩은 성수기에도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리포트]

타이완 최남단 '컨딩'은 최고의 휴양지로 알려진 인기 관광지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국경절 황금연휴에도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썰렁하기까지 합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이런 모습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밥 한 끼 먹으려면 몇 시간을 기다려야 했던 지난 2014년과 비교해 지난해부터는 음식점은 물론 거리 전체가 한산해졌습니다.

골목 곳곳에 새 주인을 기다리며 매물로 나온 상점이 즐비하고 아예 문을 닫은 상점도 많습니다.

[상인 : "적자입니다. 장사를 계속 할 수가 없어요."]

타이완 언론은 컨딩이 20년 이래 '최악의 관광 성수기'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가오슝과 각지 유명 야시장 등 다른 관광지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타이완 독립을 주장하는 민진당 집권이후 양안 관계가 계속 악화하면서 타이완을 찾는 본토 관광객이 크게 감소한게 원인인데요.

지난해 하루 평균 2,300명 꼴로 타이완을 찾던 본토 관광객은 올해 1,800명으로 21%나 감소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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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유명 관광지, 성수기에도 썰렁!
    • 입력 2018-10-08 12:51:53
    • 수정2018-10-08 12:57:39
    뉴스 12
[앵커]

타이완의 관광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남부의 유명 관광지 컨딩은 성수기에도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리포트]

타이완 최남단 '컨딩'은 최고의 휴양지로 알려진 인기 관광지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국경절 황금연휴에도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썰렁하기까지 합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이런 모습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밥 한 끼 먹으려면 몇 시간을 기다려야 했던 지난 2014년과 비교해 지난해부터는 음식점은 물론 거리 전체가 한산해졌습니다.

골목 곳곳에 새 주인을 기다리며 매물로 나온 상점이 즐비하고 아예 문을 닫은 상점도 많습니다.

[상인 : "적자입니다. 장사를 계속 할 수가 없어요."]

타이완 언론은 컨딩이 20년 이래 '최악의 관광 성수기'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가오슝과 각지 유명 야시장 등 다른 관광지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타이완 독립을 주장하는 민진당 집권이후 양안 관계가 계속 악화하면서 타이완을 찾는 본토 관광객이 크게 감소한게 원인인데요.

지난해 하루 평균 2,300명 꼴로 타이완을 찾던 본토 관광객은 올해 1,800명으로 21%나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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