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수영 단일팀,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메달 색은 미정
입력 2018.10.09 (00:36)
수정 2018.10.09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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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 수영에서 장애인 남북 단일팀 사상 첫 메달이 나왔지만, 판정 시비 속 시상식은 보류됐습니다.
남북 단일팀은 어제(8일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계영 400m 34P 결선에서 4분 24초 95의 기록으로 중국(4분 08초 01), 일본에 이어 3위로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일본이 터치패드에 닿기 전에 출발해 실격처리 돼 단일팀은 은메달로 올라 섰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항소 했고 비디오 판독을 거쳐 단일팀의 메달은 다시 동메달로 변경됐습니다.
단일팀도 심판진에 항의했고, 대회 조직위는 일본과 단일팀의 항의로 이날 시상식을 취소했습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코리아의 항소에 따라 조직위가 순위를 재검토하기 위해 시상식 보류를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이번 대회에서 장애인 국제대회 사상 처음으로 단일팀을 꾸렸습니다. 계영 400m 34p 단일팀은 남측 5명 (S7 이동구, S9 권현, S9 권용화, S9 김세훈, S9 전형우), 북측 2명(S7 심승혁, S9 정국성)으로 구성됐습니다.
오전에 열린 예선에선 정국성(21·북) 전형우(16·충남고) 김세훈(21·울산 북구청) 심승혁(22·북)이 출전해 4분40초35를 기록, 6팀 중 전체 4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결선에선 김세훈, 권용화(19·경기도장애인체육회), 이동구(37·부산시장애인체육회), 권 현(27·부산장애인체육회)등 남측 선수만 출전했습니다.
계영, 혼계영 등 단체종목은 예선, 결선에 참가한 모든 선수에게 메달을 줍니다. 장애인 국제대회에서 단일팀이 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남북 단일팀은 어제(8일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계영 400m 34P 결선에서 4분 24초 95의 기록으로 중국(4분 08초 01), 일본에 이어 3위로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일본이 터치패드에 닿기 전에 출발해 실격처리 돼 단일팀은 은메달로 올라 섰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항소 했고 비디오 판독을 거쳐 단일팀의 메달은 다시 동메달로 변경됐습니다.
단일팀도 심판진에 항의했고, 대회 조직위는 일본과 단일팀의 항의로 이날 시상식을 취소했습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코리아의 항소에 따라 조직위가 순위를 재검토하기 위해 시상식 보류를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이번 대회에서 장애인 국제대회 사상 처음으로 단일팀을 꾸렸습니다. 계영 400m 34p 단일팀은 남측 5명 (S7 이동구, S9 권현, S9 권용화, S9 김세훈, S9 전형우), 북측 2명(S7 심승혁, S9 정국성)으로 구성됐습니다.
오전에 열린 예선에선 정국성(21·북) 전형우(16·충남고) 김세훈(21·울산 북구청) 심승혁(22·북)이 출전해 4분40초35를 기록, 6팀 중 전체 4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결선에선 김세훈, 권용화(19·경기도장애인체육회), 이동구(37·부산시장애인체육회), 권 현(27·부산장애인체육회)등 남측 선수만 출전했습니다.
계영, 혼계영 등 단체종목은 예선, 결선에 참가한 모든 선수에게 메달을 줍니다. 장애인 국제대회에서 단일팀이 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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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수영 단일팀,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메달 색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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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0-09 01: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 수영에서 장애인 남북 단일팀 사상 첫 메달이 나왔지만, 판정 시비 속 시상식은 보류됐습니다.
남북 단일팀은 어제(8일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계영 400m 34P 결선에서 4분 24초 95의 기록으로 중국(4분 08초 01), 일본에 이어 3위로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일본이 터치패드에 닿기 전에 출발해 실격처리 돼 단일팀은 은메달로 올라 섰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항소 했고 비디오 판독을 거쳐 단일팀의 메달은 다시 동메달로 변경됐습니다.
단일팀도 심판진에 항의했고, 대회 조직위는 일본과 단일팀의 항의로 이날 시상식을 취소했습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코리아의 항소에 따라 조직위가 순위를 재검토하기 위해 시상식 보류를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이번 대회에서 장애인 국제대회 사상 처음으로 단일팀을 꾸렸습니다. 계영 400m 34p 단일팀은 남측 5명 (S7 이동구, S9 권현, S9 권용화, S9 김세훈, S9 전형우), 북측 2명(S7 심승혁, S9 정국성)으로 구성됐습니다.
오전에 열린 예선에선 정국성(21·북) 전형우(16·충남고) 김세훈(21·울산 북구청) 심승혁(22·북)이 출전해 4분40초35를 기록, 6팀 중 전체 4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결선에선 김세훈, 권용화(19·경기도장애인체육회), 이동구(37·부산시장애인체육회), 권 현(27·부산장애인체육회)등 남측 선수만 출전했습니다.
계영, 혼계영 등 단체종목은 예선, 결선에 참가한 모든 선수에게 메달을 줍니다. 장애인 국제대회에서 단일팀이 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남북 단일팀은 어제(8일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계영 400m 34P 결선에서 4분 24초 95의 기록으로 중국(4분 08초 01), 일본에 이어 3위로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일본이 터치패드에 닿기 전에 출발해 실격처리 돼 단일팀은 은메달로 올라 섰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항소 했고 비디오 판독을 거쳐 단일팀의 메달은 다시 동메달로 변경됐습니다.
단일팀도 심판진에 항의했고, 대회 조직위는 일본과 단일팀의 항의로 이날 시상식을 취소했습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코리아의 항소에 따라 조직위가 순위를 재검토하기 위해 시상식 보류를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이번 대회에서 장애인 국제대회 사상 처음으로 단일팀을 꾸렸습니다. 계영 400m 34p 단일팀은 남측 5명 (S7 이동구, S9 권현, S9 권용화, S9 김세훈, S9 전형우), 북측 2명(S7 심승혁, S9 정국성)으로 구성됐습니다.
오전에 열린 예선에선 정국성(21·북) 전형우(16·충남고) 김세훈(21·울산 북구청) 심승혁(22·북)이 출전해 4분40초35를 기록, 6팀 중 전체 4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결선에선 김세훈, 권용화(19·경기도장애인체육회), 이동구(37·부산시장애인체육회), 권 현(27·부산장애인체육회)등 남측 선수만 출전했습니다.
계영, 혼계영 등 단체종목은 예선, 결선에 참가한 모든 선수에게 메달을 줍니다. 장애인 국제대회에서 단일팀이 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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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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