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710만 8천 원”·“BTS와 훈장” 외

입력 2018.10.09 (08:42) 수정 2018.10.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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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오늘의 주요 뉴스, 키워드로 정리해 드립니다.

친절한 뉴스 시작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710만 8천 원> 입니다.

청소, 밥, 빨래, 또 자녀 돌보기 같은 집안일의 가치, 돈으로 따져보면 얼마나 될까요?

정부가 처음으로 가사 노동이 경제적으로는 얼마나 가치있는지 따져본 결과를 내놨습니다.

지난 2014년을 기준으로 한 거긴 합니다만, 돈 안받고 하는 집안일의 가치, 360조 7천 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총생산, GDP의 4분의 1에 달합니다.

열 다섯살 넘는 사람 한 명당 따져보면 1년에 711만 원 가까이 됩니다.

여성만 놓고 보면 1년에 약 천 70만 원이었는데, 남성보다 세 배 넘게 많았습니다.

맞벌이 늘고, 또 남성 1인가구 비중도 늘면서 요즘은 남성들도 집안일 많이 한다, 이런 말들 하지만 여전히 여성들 부담이 훨씬 더 크단 거죠.

여성들 중엔 "내 가사노동 가치가 이것 밖에 안된단 말야?"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이번 통계는 '보이지 않는' 노동인 가사노동의 가치를 처음으로 정부가 통계를 통해서 '보여줬다'는데 일단 의미가 있습니다.

또, 이걸 앞으로 어떻게 활용해 나갈지 하는 고민의 출발점 이기도 하겠죠?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열어보겠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는 입니다.

여기서 BTS는 '방탄소년단' 말하는 겁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아이돌 가수로선 최초로 문화 훈장을 받습니다.

'화관문화훈장'을 받게 됐는데, 정부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운 사람에게 주는 문화 훈장 중에 다섯 번째 등급에 해당하는 겁니다.

마침 오늘이 한글날인데, 정부는 방탄소년단이 전세계에 한류와 한글을 널리 알린 걸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말엔 방탄소년단의 뉴욕 공연도 있었죠.

한국어로 된 가사에 열광하는 방탄소년단들의 해외 팬들 모습, 이젠 정말 낯설지가 않습니다.

음악의 힘, 이런 거겠죠?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키워드 보겠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가짜뉴스> 입니다.

어제 정부가 이른바 '가짜뉴스'를 근절 하겠다면서 범정부 대책을 발표한다고 했다가 갑자기 취소했습니다.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오전에 국무회의가 있었는데, "이정도 대책으로 효과가 있겠냐"란 회의론이 많았단 겁니다.

방통위, 교육부, 경찰청, 법무부까지 다 나서서 대책을 쏟아냈는데, '부족하다'는 겁니다.

지난 2일에 이낙연 총리가 가짜 뉴스는 '사회의 공적' 이라고 했는데, 이후에 대책이 급조된 거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가짜뉴스가 뭐고, 누가 이걸 판단할 지 놓고 정부가 오락가락하면서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친절한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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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절한 키워드] “710만 8천 원”·“BTS와 훈장” 외
    • 입력 2018-10-09 08:46:10
    • 수정2018-10-09 14:11:00
    아침뉴스타임
지금부터는 오늘의 주요 뉴스, 키워드로 정리해 드립니다.

친절한 뉴스 시작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710만 8천 원> 입니다.

청소, 밥, 빨래, 또 자녀 돌보기 같은 집안일의 가치, 돈으로 따져보면 얼마나 될까요?

정부가 처음으로 가사 노동이 경제적으로는 얼마나 가치있는지 따져본 결과를 내놨습니다.

지난 2014년을 기준으로 한 거긴 합니다만, 돈 안받고 하는 집안일의 가치, 360조 7천 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총생산, GDP의 4분의 1에 달합니다.

열 다섯살 넘는 사람 한 명당 따져보면 1년에 711만 원 가까이 됩니다.

여성만 놓고 보면 1년에 약 천 70만 원이었는데, 남성보다 세 배 넘게 많았습니다.

맞벌이 늘고, 또 남성 1인가구 비중도 늘면서 요즘은 남성들도 집안일 많이 한다, 이런 말들 하지만 여전히 여성들 부담이 훨씬 더 크단 거죠.

여성들 중엔 "내 가사노동 가치가 이것 밖에 안된단 말야?"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이번 통계는 '보이지 않는' 노동인 가사노동의 가치를 처음으로 정부가 통계를 통해서 '보여줬다'는데 일단 의미가 있습니다.

또, 이걸 앞으로 어떻게 활용해 나갈지 하는 고민의 출발점 이기도 하겠죠?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열어보겠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는 입니다.

여기서 BTS는 '방탄소년단' 말하는 겁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아이돌 가수로선 최초로 문화 훈장을 받습니다.

'화관문화훈장'을 받게 됐는데, 정부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운 사람에게 주는 문화 훈장 중에 다섯 번째 등급에 해당하는 겁니다.

마침 오늘이 한글날인데, 정부는 방탄소년단이 전세계에 한류와 한글을 널리 알린 걸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말엔 방탄소년단의 뉴욕 공연도 있었죠.

한국어로 된 가사에 열광하는 방탄소년단들의 해외 팬들 모습, 이젠 정말 낯설지가 않습니다.

음악의 힘, 이런 거겠죠?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키워드 보겠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가짜뉴스> 입니다.

어제 정부가 이른바 '가짜뉴스'를 근절 하겠다면서 범정부 대책을 발표한다고 했다가 갑자기 취소했습니다.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오전에 국무회의가 있었는데, "이정도 대책으로 효과가 있겠냐"란 회의론이 많았단 겁니다.

방통위, 교육부, 경찰청, 법무부까지 다 나서서 대책을 쏟아냈는데, '부족하다'는 겁니다.

지난 2일에 이낙연 총리가 가짜 뉴스는 '사회의 공적' 이라고 했는데, 이후에 대책이 급조된 거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가짜뉴스가 뭐고, 누가 이걸 판단할 지 놓고 정부가 오락가락하면서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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