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인 연금보험 올해 처음으로 지원자 감소

입력 2018.10.09 (11:04) 수정 2018.10.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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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인의 노후를 지원하는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지원사업' 지원자가 홍보 부족으로 제도 시행 이후 올해 처음 지원자가 줄었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7월 기준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지원 인원은 37만3천 명으로 지난해 37만6천 명보다 3천 명가량 줄었습니다.

김 의원은 "제도가 시작된 1995년부터 지원 인원은 계속 증가해 지난해에는 37만 명을 넘어섰지만, 올해는 시행 후 처음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진청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연금보험료 지원사업 인지율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45.7%였고 제도를 알더라도 정부 지원을 받은 경우는 38.4%에 불과했습니다.

2016년에는 인지율이 52.2%로 절반을 넘겼고, 정부 지원 경험자도 41.5%였는데 오히려 해가 지나면서 감소했습니다.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지원은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농어업인 가운데 월 소득 금액 91만 원 미만인 국민연금 지역가입자가 대상입니다.

김 의원은 "현재 수혜자는 전체 대상자의 60∼70%에 그치고 있어 아직도 많은 농어업인이 정부 지원 밖에 놓여 있다"며 "농어업인에 대한 국민연금 지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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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업인 연금보험 올해 처음으로 지원자 감소
    • 입력 2018-10-09 11:04:22
    • 수정2018-10-09 11:10:49
    경제
농어업인의 노후를 지원하는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지원사업' 지원자가 홍보 부족으로 제도 시행 이후 올해 처음 지원자가 줄었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7월 기준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지원 인원은 37만3천 명으로 지난해 37만6천 명보다 3천 명가량 줄었습니다.

김 의원은 "제도가 시작된 1995년부터 지원 인원은 계속 증가해 지난해에는 37만 명을 넘어섰지만, 올해는 시행 후 처음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진청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연금보험료 지원사업 인지율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45.7%였고 제도를 알더라도 정부 지원을 받은 경우는 38.4%에 불과했습니다.

2016년에는 인지율이 52.2%로 절반을 넘겼고, 정부 지원 경험자도 41.5%였는데 오히려 해가 지나면서 감소했습니다.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지원은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농어업인 가운데 월 소득 금액 91만 원 미만인 국민연금 지역가입자가 대상입니다.

김 의원은 "현재 수혜자는 전체 대상자의 60∼70%에 그치고 있어 아직도 많은 농어업인이 정부 지원 밖에 놓여 있다"며 "농어업인에 대한 국민연금 지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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