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양식업 이상기후 피해 182억”

입력 2018.10.09 (11:21) 수정 2018.10.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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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과 저수온 등 이상기후로 국내 양식업의 피해 규모가 올해만 182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고수온에 따른 최근 3년간 양식업 피해액은 337억 원, 저수온으로 인한 같은 기간 피해액은 115억3천만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이 187억5천300만 원으로 가장 크고 전남 128억3천900만 원, 충남 81억4천500만 원, 제주 26억2천만 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정 의원은 "올해는 최소 182억 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현재 피해 조사가 진행 중인 곳까지 더하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 의원은 양식 산업의 과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스마트양식을 제시했습니다.

해수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 발표한 '스마트양식장통합관리시스템 개발 기획연구 보고서'에서 스마트양식을 도입하면 최대 40∼60%에 이르는 양식업 폐사율을 5% 이하로 낮추고, 인건비와 에너지 비용도 각각 50%, 30%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충남도 바지락 생산량이 급감한 것은 고수온과 갯벌에 모래나 진흙이 쌓이는 현상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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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양식업 이상기후 피해 182억”
    • 입력 2018-10-09 11:21:08
    • 수정2018-10-09 11:30:40
    경제
수온과 저수온 등 이상기후로 국내 양식업의 피해 규모가 올해만 182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고수온에 따른 최근 3년간 양식업 피해액은 337억 원, 저수온으로 인한 같은 기간 피해액은 115억3천만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이 187억5천300만 원으로 가장 크고 전남 128억3천900만 원, 충남 81억4천500만 원, 제주 26억2천만 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정 의원은 "올해는 최소 182억 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현재 피해 조사가 진행 중인 곳까지 더하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 의원은 양식 산업의 과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스마트양식을 제시했습니다.

해수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 발표한 '스마트양식장통합관리시스템 개발 기획연구 보고서'에서 스마트양식을 도입하면 최대 40∼60%에 이르는 양식업 폐사율을 5% 이하로 낮추고, 인건비와 에너지 비용도 각각 50%, 30%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충남도 바지락 생산량이 급감한 것은 고수온과 갯벌에 모래나 진흙이 쌓이는 현상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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