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보법 폐지 얘기 안 해…북측에 한 얘기 아냐”

입력 2018.10.09 (16:47) 수정 2018.10.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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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최근 평양에서 한 국가보안법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제 대립, 대결 구조에서 평화, 공존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그에 맞는 제도와 법률을 검토할 필요가 있고, 국가보안법도 그중 하나라고 얘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방북단-방미특사단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평양 방문에 동행한 기자가 질문을 해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 것"으로 "북한 측 관계자에게 국보법 개정을 얘기한 것이 아니"라면서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와 함께 평양을 방문했던 원혜영 의원도 같은 자리에서 "이 대표가 기자의 질문에 원론을 얘기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보법 폐지에 관한 당론을 묻는 질문에 이 대표는 "아직 그럴 단계가 아니"라면서 "북미 간 대화가 이뤄져 평화협정을 맺는 단계가 돼야 제도개선을 논의할 수 있으며, 제도를 먼저 얘기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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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09 16:47:03
    • 수정2018-10-09 16:47:53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최근 평양에서 한 국가보안법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제 대립, 대결 구조에서 평화, 공존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그에 맞는 제도와 법률을 검토할 필요가 있고, 국가보안법도 그중 하나라고 얘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방북단-방미특사단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평양 방문에 동행한 기자가 질문을 해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 것"으로 "북한 측 관계자에게 국보법 개정을 얘기한 것이 아니"라면서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와 함께 평양을 방문했던 원혜영 의원도 같은 자리에서 "이 대표가 기자의 질문에 원론을 얘기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보법 폐지에 관한 당론을 묻는 질문에 이 대표는 "아직 그럴 단계가 아니"라면서 "북미 간 대화가 이뤄져 평화협정을 맺는 단계가 돼야 제도개선을 논의할 수 있으며, 제도를 먼저 얘기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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