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당국 “강진 사망자 2천명, 부상자 1만명”

입력 2018.10.09 (18:46) 수정 2018.10.0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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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쓰나미 관련 사망자 수가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전날까지 피해지역에서 확인된 사망자가 2천10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해로 1만명 이상이 다쳤고, 이재민 수는 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주민의 수가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의 대부분은 지난달 28일 규모 7.5의 강진에 이어 쓰나미까지 덮친 팔루 시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규모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지진 발생 후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주민이 많기 때문입니다. 앞서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팔루 시 외곽 발라로아와 페토보 등 2개 마을에서만 약 5천 명의 주민이 행방불명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재난 당국은 수색이 종료되는 오는 11일까지 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주민은 '전원 실종'으로 처리, 사망자로 간주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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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09 18:46:38
    • 수정2018-10-09 18:48:06
    국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쓰나미 관련 사망자 수가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전날까지 피해지역에서 확인된 사망자가 2천10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해로 1만명 이상이 다쳤고, 이재민 수는 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주민의 수가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의 대부분은 지난달 28일 규모 7.5의 강진에 이어 쓰나미까지 덮친 팔루 시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규모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지진 발생 후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주민이 많기 때문입니다. 앞서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팔루 시 외곽 발라로아와 페토보 등 2개 마을에서만 약 5천 명의 주민이 행방불명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재난 당국은 수색이 종료되는 오는 11일까지 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주민은 '전원 실종'으로 처리, 사망자로 간주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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