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교황-문 대통령, 18일 정오 면담”…파격적 의전
입력 2018.10.09 (19:54)
수정 2018.10.0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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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평양에 방문해달라고 초청한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과 문재인 대통령 간의 면담이 성사됐습니다.
그렉 버크 교황청 대변인은 현지시각으로 오늘 성명을 내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8일 정오에 문재인 대통령과 교황청에서 개별 면담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3일부터 교황청에서는 3~4년 주기로 열리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가 진행중인 만큼, 교황이 개별 인사와의 면담 시간을 정오로 잡은 것은 파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특히 바티칸 외교가에서는 면담 시간에서부터 문 대통령과 충분한 시간을 갖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겠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각별한 배려가 드러난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교황청은 또 교황과 문 대통령의 면담 하루 전인 오는 17일 오후 6시에는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교황청 국무총리 격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 주재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가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청의 중심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개별 국가의 평화를 주제로 한 미사가 열리는 것 역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로 알려졌습니다.
이 미사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교황청 외교단과 재이탈리아 교민들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 남북 화해를 위해 기도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그렉 버크 교황청 대변인은 현지시각으로 오늘 성명을 내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8일 정오에 문재인 대통령과 교황청에서 개별 면담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3일부터 교황청에서는 3~4년 주기로 열리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가 진행중인 만큼, 교황이 개별 인사와의 면담 시간을 정오로 잡은 것은 파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특히 바티칸 외교가에서는 면담 시간에서부터 문 대통령과 충분한 시간을 갖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겠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각별한 배려가 드러난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교황청은 또 교황과 문 대통령의 면담 하루 전인 오는 17일 오후 6시에는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교황청 국무총리 격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 주재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가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청의 중심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개별 국가의 평화를 주제로 한 미사가 열리는 것 역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로 알려졌습니다.
이 미사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교황청 외교단과 재이탈리아 교민들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 남북 화해를 위해 기도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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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0-09 20:01:05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평양에 방문해달라고 초청한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과 문재인 대통령 간의 면담이 성사됐습니다.
그렉 버크 교황청 대변인은 현지시각으로 오늘 성명을 내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8일 정오에 문재인 대통령과 교황청에서 개별 면담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3일부터 교황청에서는 3~4년 주기로 열리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가 진행중인 만큼, 교황이 개별 인사와의 면담 시간을 정오로 잡은 것은 파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특히 바티칸 외교가에서는 면담 시간에서부터 문 대통령과 충분한 시간을 갖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겠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각별한 배려가 드러난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교황청은 또 교황과 문 대통령의 면담 하루 전인 오는 17일 오후 6시에는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교황청 국무총리 격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 주재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가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청의 중심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개별 국가의 평화를 주제로 한 미사가 열리는 것 역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로 알려졌습니다.
이 미사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교황청 외교단과 재이탈리아 교민들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 남북 화해를 위해 기도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그렉 버크 교황청 대변인은 현지시각으로 오늘 성명을 내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8일 정오에 문재인 대통령과 교황청에서 개별 면담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3일부터 교황청에서는 3~4년 주기로 열리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가 진행중인 만큼, 교황이 개별 인사와의 면담 시간을 정오로 잡은 것은 파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특히 바티칸 외교가에서는 면담 시간에서부터 문 대통령과 충분한 시간을 갖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겠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각별한 배려가 드러난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교황청은 또 교황과 문 대통령의 면담 하루 전인 오는 17일 오후 6시에는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교황청 국무총리 격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 주재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가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청의 중심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개별 국가의 평화를 주제로 한 미사가 열리는 것 역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로 알려졌습니다.
이 미사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교황청 외교단과 재이탈리아 교민들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 남북 화해를 위해 기도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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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sail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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