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유점사 복원’으로 남북 민간교류 물꼬 튼다
입력 2018.10.11 (07:34)
수정 2018.10.1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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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금강산 4대 사찰 가운데 하나인 유점사를 복원하기로 최근 합의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6.25 전쟁 중에 소실돼 터만 남은 사찰인데요.
유점사 복원이 남북 민간 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당국이 국보로 지정한 유점사 종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묘향산 보현사에 보관돼 있습니다.
6.25 전쟁 당시 폭격을 받아 유점사가 폐허로 변해버렸기 때문입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원래 이 종은 강원도 금강산 유점사에 있었는데 미제의 폭격으로 유점사가 불타 없어지면서..."]
금강산의 4대 사찰 중 하나로 금강산의 모든 사찰을 관장했던 유점사.
남북이 지난달 이 유점사를 복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민간인으로서는 처음 방북했던 천담 스님이 이번엔 북한의 조선 불교도 연맹과 복원에 합의한 겁니다.
지난 2007년, 4년에 걸쳐 복원한 금강산 신계사에 이어 남북이 두 번째로 합의한 북한 사찰 복원 사업입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유점사를 비롯한 호국 불교 사찰 복원에 관심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점사 복원 사업이 북한 불교 사찰 복원은 물론 본격적 남북 민간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이유입니다.
[천담 스님/세계평화재단 이사장 : "유점사에서 시작되지만 단순 유점사가 아니고 민족사적으로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전반에 걸쳐서 (남북 교류의) 대전환기를 맞게 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남북은 서둘러 기초 조사를 마친 뒤 내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해 복원 공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남북이 금강산 4대 사찰 가운데 하나인 유점사를 복원하기로 최근 합의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6.25 전쟁 중에 소실돼 터만 남은 사찰인데요.
유점사 복원이 남북 민간 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당국이 국보로 지정한 유점사 종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묘향산 보현사에 보관돼 있습니다.
6.25 전쟁 당시 폭격을 받아 유점사가 폐허로 변해버렸기 때문입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원래 이 종은 강원도 금강산 유점사에 있었는데 미제의 폭격으로 유점사가 불타 없어지면서..."]
금강산의 4대 사찰 중 하나로 금강산의 모든 사찰을 관장했던 유점사.
남북이 지난달 이 유점사를 복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민간인으로서는 처음 방북했던 천담 스님이 이번엔 북한의 조선 불교도 연맹과 복원에 합의한 겁니다.
지난 2007년, 4년에 걸쳐 복원한 금강산 신계사에 이어 남북이 두 번째로 합의한 북한 사찰 복원 사업입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유점사를 비롯한 호국 불교 사찰 복원에 관심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점사 복원 사업이 북한 불교 사찰 복원은 물론 본격적 남북 민간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이유입니다.
[천담 스님/세계평화재단 이사장 : "유점사에서 시작되지만 단순 유점사가 아니고 민족사적으로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전반에 걸쳐서 (남북 교류의) 대전환기를 맞게 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남북은 서둘러 기초 조사를 마친 뒤 내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해 복원 공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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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산 ‘유점사 복원’으로 남북 민간교류 물꼬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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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11 07:40:12
- 수정2018-10-11 07: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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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금강산 4대 사찰 가운데 하나인 유점사를 복원하기로 최근 합의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6.25 전쟁 중에 소실돼 터만 남은 사찰인데요.
유점사 복원이 남북 민간 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당국이 국보로 지정한 유점사 종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묘향산 보현사에 보관돼 있습니다.
6.25 전쟁 당시 폭격을 받아 유점사가 폐허로 변해버렸기 때문입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원래 이 종은 강원도 금강산 유점사에 있었는데 미제의 폭격으로 유점사가 불타 없어지면서..."]
금강산의 4대 사찰 중 하나로 금강산의 모든 사찰을 관장했던 유점사.
남북이 지난달 이 유점사를 복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민간인으로서는 처음 방북했던 천담 스님이 이번엔 북한의 조선 불교도 연맹과 복원에 합의한 겁니다.
지난 2007년, 4년에 걸쳐 복원한 금강산 신계사에 이어 남북이 두 번째로 합의한 북한 사찰 복원 사업입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유점사를 비롯한 호국 불교 사찰 복원에 관심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점사 복원 사업이 북한 불교 사찰 복원은 물론 본격적 남북 민간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이유입니다.
[천담 스님/세계평화재단 이사장 : "유점사에서 시작되지만 단순 유점사가 아니고 민족사적으로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전반에 걸쳐서 (남북 교류의) 대전환기를 맞게 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남북은 서둘러 기초 조사를 마친 뒤 내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해 복원 공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남북이 금강산 4대 사찰 가운데 하나인 유점사를 복원하기로 최근 합의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6.25 전쟁 중에 소실돼 터만 남은 사찰인데요.
유점사 복원이 남북 민간 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당국이 국보로 지정한 유점사 종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묘향산 보현사에 보관돼 있습니다.
6.25 전쟁 당시 폭격을 받아 유점사가 폐허로 변해버렸기 때문입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원래 이 종은 강원도 금강산 유점사에 있었는데 미제의 폭격으로 유점사가 불타 없어지면서..."]
금강산의 4대 사찰 중 하나로 금강산의 모든 사찰을 관장했던 유점사.
남북이 지난달 이 유점사를 복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민간인으로서는 처음 방북했던 천담 스님이 이번엔 북한의 조선 불교도 연맹과 복원에 합의한 겁니다.
지난 2007년, 4년에 걸쳐 복원한 금강산 신계사에 이어 남북이 두 번째로 합의한 북한 사찰 복원 사업입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유점사를 비롯한 호국 불교 사찰 복원에 관심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점사 복원 사업이 북한 불교 사찰 복원은 물론 본격적 남북 민간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이유입니다.
[천담 스님/세계평화재단 이사장 : "유점사에서 시작되지만 단순 유점사가 아니고 민족사적으로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전반에 걸쳐서 (남북 교류의) 대전환기를 맞게 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남북은 서둘러 기초 조사를 마친 뒤 내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해 복원 공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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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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