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호조…경상수지 78개월 연속 흑자

입력 2018.10.11 (08:44) 수정 2018.10.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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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호조 속에 경상수지가 사상 최장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늘며 여행지급액은 역대 2번째로 많아지며 여행수지 적자는 7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1일) 발표한 '2018년 8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8월 경상수지는 84억 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2012년 3월부터 78개월째 사상 최장 흑자 기록입니다.

흑자 규모는 전월(87억 6천만 달러)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상품수지는 112억 4천만 달러 흑자를 냈습니다.

세계 교역 증가세, 석유제품·화학제품 등 주력 품목 단가 상승,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상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7% 늘어 532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상품수입도 9.2% 늘어난 420억 3천만 달러였습니다.

서비스수지는 21억 1천만 달러 적자를 냈습니다.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올해 5월(20억 9천만 달러) 이후 가장 작았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여행수지가 15억 4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적자 규모는 지난해 8월(14억 1천만 달러 적자)보다 확대했습니다.

중국인·일본인을 중심으로 입국자 수가 늘면서 여행수입이 14억 달러로 올해 4월(14억 3천만 달러) 이후 최대였지만, 8월 출국자 수가 많아지면서 여행지급액 규모가 29억 4천만 달러로 커졌기 때문입니다.

다만 해외건설수입이 증가하면서 건설 수지는 10억 달러 흑자로 2016년 12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건설 수지 흑자가 과거에는 10억 달러 이상으로 높았다가 유가 하락세로 중동 국가 경기가 좋지 않아지면서 낮아졌다"며 "8월 건설 수지 흑자가 확대했지만,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본원소득수지는 5천만 달러 흑자, 이전소득수지는 7억 3천만 달러 적자였습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순자산(자산-부채)은 72억 8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55억 7천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가 12억 달러 늘었습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71억 7천만 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56억 8천만 달러 각각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는 채권투자를 중심으로 올해 3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파생금융상품은 7억 6천만 달러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12억 4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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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수출 호조…경상수지 78개월 연속 흑자
    • 입력 2018-10-11 08:44:56
    • 수정2018-10-11 08:45:30
    경제
반도체 수출 호조 속에 경상수지가 사상 최장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늘며 여행지급액은 역대 2번째로 많아지며 여행수지 적자는 7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1일) 발표한 '2018년 8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8월 경상수지는 84억 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2012년 3월부터 78개월째 사상 최장 흑자 기록입니다.

흑자 규모는 전월(87억 6천만 달러)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상품수지는 112억 4천만 달러 흑자를 냈습니다.

세계 교역 증가세, 석유제품·화학제품 등 주력 품목 단가 상승,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상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7% 늘어 532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상품수입도 9.2% 늘어난 420억 3천만 달러였습니다.

서비스수지는 21억 1천만 달러 적자를 냈습니다.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올해 5월(20억 9천만 달러) 이후 가장 작았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여행수지가 15억 4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적자 규모는 지난해 8월(14억 1천만 달러 적자)보다 확대했습니다.

중국인·일본인을 중심으로 입국자 수가 늘면서 여행수입이 14억 달러로 올해 4월(14억 3천만 달러) 이후 최대였지만, 8월 출국자 수가 많아지면서 여행지급액 규모가 29억 4천만 달러로 커졌기 때문입니다.

다만 해외건설수입이 증가하면서 건설 수지는 10억 달러 흑자로 2016년 12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건설 수지 흑자가 과거에는 10억 달러 이상으로 높았다가 유가 하락세로 중동 국가 경기가 좋지 않아지면서 낮아졌다"며 "8월 건설 수지 흑자가 확대했지만,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본원소득수지는 5천만 달러 흑자, 이전소득수지는 7억 3천만 달러 적자였습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순자산(자산-부채)은 72억 8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55억 7천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가 12억 달러 늘었습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71억 7천만 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56억 8천만 달러 각각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는 채권투자를 중심으로 올해 3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파생금융상품은 7억 6천만 달러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12억 4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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