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아웅산수치 측근 비판 언론인 구속
입력 2018.10.11 (10:30)
수정 2018.10.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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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news/2018/10/11/4049092_HJH.jpg)
미얀마 사법당국이 아웅산 수치의 측근을 비판한 언론인들을 구속했습니다.
1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얀마 양곤 법원은 미얀마 일레븐 미디어 그룹의 주필인 초 조 린, 나이 민과 수석 기자 표 와이 윈을 형법 505조 b항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했습니다. 대중의 불안과 공포를 유발할 수 있는 출판물이나 소문 등을 통해 정부나 공공의 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이들이 구속된 것은 실권자 수치의 최측근인 표 민 테인이 지사로 있는 양곤시를 비판한 기사 때문입니다.
표 와이 윈 수석 기자는 지난 8일 자 주간지 기사에서 양곤 당국이 스쿨버스를 구입 과정에서 의회 승인 없이 민간 은행에서 돈을 빌려 쓰고, 양곤시가 최대주주로 참여한 공기업도 각종 변칙 행위를 일삼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수치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표 민 테인 지사 측은 이 기사를 문제 삼아 언론인들을 고발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현재 인세인 교도소에 수감된 이들은 법원이 유죄를 인정할 경우 최장 2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로힝야족 학살을 취재하던 도중 경찰의 함정수사에 걸려든 로이터 통신 기자들에게 미얀마 사법당국은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해 비난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1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얀마 양곤 법원은 미얀마 일레븐 미디어 그룹의 주필인 초 조 린, 나이 민과 수석 기자 표 와이 윈을 형법 505조 b항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했습니다. 대중의 불안과 공포를 유발할 수 있는 출판물이나 소문 등을 통해 정부나 공공의 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이들이 구속된 것은 실권자 수치의 최측근인 표 민 테인이 지사로 있는 양곤시를 비판한 기사 때문입니다.
표 와이 윈 수석 기자는 지난 8일 자 주간지 기사에서 양곤 당국이 스쿨버스를 구입 과정에서 의회 승인 없이 민간 은행에서 돈을 빌려 쓰고, 양곤시가 최대주주로 참여한 공기업도 각종 변칙 행위를 일삼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수치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표 민 테인 지사 측은 이 기사를 문제 삼아 언론인들을 고발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현재 인세인 교도소에 수감된 이들은 법원이 유죄를 인정할 경우 최장 2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로힝야족 학살을 취재하던 도중 경찰의 함정수사에 걸려든 로이터 통신 기자들에게 미얀마 사법당국은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해 비난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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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아웅산수치 측근 비판 언론인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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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11 10:30:33
- 수정2018-10-11 11: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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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사법당국이 아웅산 수치의 측근을 비판한 언론인들을 구속했습니다.
1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얀마 양곤 법원은 미얀마 일레븐 미디어 그룹의 주필인 초 조 린, 나이 민과 수석 기자 표 와이 윈을 형법 505조 b항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했습니다. 대중의 불안과 공포를 유발할 수 있는 출판물이나 소문 등을 통해 정부나 공공의 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이들이 구속된 것은 실권자 수치의 최측근인 표 민 테인이 지사로 있는 양곤시를 비판한 기사 때문입니다.
표 와이 윈 수석 기자는 지난 8일 자 주간지 기사에서 양곤 당국이 스쿨버스를 구입 과정에서 의회 승인 없이 민간 은행에서 돈을 빌려 쓰고, 양곤시가 최대주주로 참여한 공기업도 각종 변칙 행위를 일삼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수치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표 민 테인 지사 측은 이 기사를 문제 삼아 언론인들을 고발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현재 인세인 교도소에 수감된 이들은 법원이 유죄를 인정할 경우 최장 2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로힝야족 학살을 취재하던 도중 경찰의 함정수사에 걸려든 로이터 통신 기자들에게 미얀마 사법당국은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해 비난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1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얀마 양곤 법원은 미얀마 일레븐 미디어 그룹의 주필인 초 조 린, 나이 민과 수석 기자 표 와이 윈을 형법 505조 b항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했습니다. 대중의 불안과 공포를 유발할 수 있는 출판물이나 소문 등을 통해 정부나 공공의 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이들이 구속된 것은 실권자 수치의 최측근인 표 민 테인이 지사로 있는 양곤시를 비판한 기사 때문입니다.
표 와이 윈 수석 기자는 지난 8일 자 주간지 기사에서 양곤 당국이 스쿨버스를 구입 과정에서 의회 승인 없이 민간 은행에서 돈을 빌려 쓰고, 양곤시가 최대주주로 참여한 공기업도 각종 변칙 행위를 일삼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수치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표 민 테인 지사 측은 이 기사를 문제 삼아 언론인들을 고발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현재 인세인 교도소에 수감된 이들은 법원이 유죄를 인정할 경우 최장 2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로힝야족 학살을 취재하던 도중 경찰의 함정수사에 걸려든 로이터 통신 기자들에게 미얀마 사법당국은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해 비난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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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연 기자 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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