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소 화재’ 2차 감식…유증기 환기구 집중조사
입력 2018.10.11 (21:28)
수정 2018.10.1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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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양 저유소 화재 현장에선 오늘(11일) 당국의 2차 합동 현장감식이 진행됐습니다.
주로 송유관 공사측의 안전관리 실태와 시설물 결함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휘발유 탱크 지붕에 볼록 튀어나온 유증기 환기구.
경찰은 이 환기구 유증기에 불씨가 닿으면서 폭발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2차 합동 감식은 탱크 유증기 배출 구조 등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감식반은 화재가 난 탱크 근처 휘발유 탱크의 유증기 환기구를 대상으로 유증기 농도를 분석했습니다.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농도는 일단 유증기 가스가 나온다는 것까지는 확인했습니다."]
또 불티를 막아줄 인화방지망이 설치됐는지. 제대로 기능했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현장 감식 관계자/음성변조 : "일단은 망이 있고요. 그게 화염 방지 기능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고, 망이 있는데 일단은 촘촘한 망으로..."]
유류탱크 시설 구조를 정밀하게 보기 위한 3D 스캔 작업도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감식 결과를 다각도로 분석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폭발 경위를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1일) 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화재 원인에 대한 초동수사가 부실한 것 아니었느냐는 질타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김한정/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원 : "중과실 혐의로 체포를 해서 구속영장을 쳤는데 두 번이나 반환이 됐어요. 경찰로선 상당히 좀 문제가 있는거 아닙니까?"]
한편, 수사팀은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의 근무일지와 안전관리규정 관련 내부 문건 등 각종 자료를 제출받고, 시설 내외부 폐쇄회로 TV 기록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고양 저유소 화재 현장에선 오늘(11일) 당국의 2차 합동 현장감식이 진행됐습니다.
주로 송유관 공사측의 안전관리 실태와 시설물 결함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휘발유 탱크 지붕에 볼록 튀어나온 유증기 환기구.
경찰은 이 환기구 유증기에 불씨가 닿으면서 폭발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2차 합동 감식은 탱크 유증기 배출 구조 등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감식반은 화재가 난 탱크 근처 휘발유 탱크의 유증기 환기구를 대상으로 유증기 농도를 분석했습니다.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농도는 일단 유증기 가스가 나온다는 것까지는 확인했습니다."]
또 불티를 막아줄 인화방지망이 설치됐는지. 제대로 기능했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현장 감식 관계자/음성변조 : "일단은 망이 있고요. 그게 화염 방지 기능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고, 망이 있는데 일단은 촘촘한 망으로..."]
유류탱크 시설 구조를 정밀하게 보기 위한 3D 스캔 작업도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감식 결과를 다각도로 분석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폭발 경위를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1일) 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화재 원인에 대한 초동수사가 부실한 것 아니었느냐는 질타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김한정/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원 : "중과실 혐의로 체포를 해서 구속영장을 쳤는데 두 번이나 반환이 됐어요. 경찰로선 상당히 좀 문제가 있는거 아닙니까?"]
한편, 수사팀은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의 근무일지와 안전관리규정 관련 내부 문건 등 각종 자료를 제출받고, 시설 내외부 폐쇄회로 TV 기록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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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유소 화재’ 2차 감식…유증기 환기구 집중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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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11 21:30:16
- 수정2018-10-11 21: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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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저유소 화재 현장에선 오늘(11일) 당국의 2차 합동 현장감식이 진행됐습니다.
주로 송유관 공사측의 안전관리 실태와 시설물 결함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휘발유 탱크 지붕에 볼록 튀어나온 유증기 환기구.
경찰은 이 환기구 유증기에 불씨가 닿으면서 폭발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2차 합동 감식은 탱크 유증기 배출 구조 등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감식반은 화재가 난 탱크 근처 휘발유 탱크의 유증기 환기구를 대상으로 유증기 농도를 분석했습니다.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농도는 일단 유증기 가스가 나온다는 것까지는 확인했습니다."]
또 불티를 막아줄 인화방지망이 설치됐는지. 제대로 기능했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현장 감식 관계자/음성변조 : "일단은 망이 있고요. 그게 화염 방지 기능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고, 망이 있는데 일단은 촘촘한 망으로..."]
유류탱크 시설 구조를 정밀하게 보기 위한 3D 스캔 작업도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감식 결과를 다각도로 분석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폭발 경위를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1일) 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화재 원인에 대한 초동수사가 부실한 것 아니었느냐는 질타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김한정/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원 : "중과실 혐의로 체포를 해서 구속영장을 쳤는데 두 번이나 반환이 됐어요. 경찰로선 상당히 좀 문제가 있는거 아닙니까?"]
한편, 수사팀은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의 근무일지와 안전관리규정 관련 내부 문건 등 각종 자료를 제출받고, 시설 내외부 폐쇄회로 TV 기록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고양 저유소 화재 현장에선 오늘(11일) 당국의 2차 합동 현장감식이 진행됐습니다.
주로 송유관 공사측의 안전관리 실태와 시설물 결함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휘발유 탱크 지붕에 볼록 튀어나온 유증기 환기구.
경찰은 이 환기구 유증기에 불씨가 닿으면서 폭발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2차 합동 감식은 탱크 유증기 배출 구조 등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감식반은 화재가 난 탱크 근처 휘발유 탱크의 유증기 환기구를 대상으로 유증기 농도를 분석했습니다.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농도는 일단 유증기 가스가 나온다는 것까지는 확인했습니다."]
또 불티를 막아줄 인화방지망이 설치됐는지. 제대로 기능했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현장 감식 관계자/음성변조 : "일단은 망이 있고요. 그게 화염 방지 기능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고, 망이 있는데 일단은 촘촘한 망으로..."]
유류탱크 시설 구조를 정밀하게 보기 위한 3D 스캔 작업도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감식 결과를 다각도로 분석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폭발 경위를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1일) 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화재 원인에 대한 초동수사가 부실한 것 아니었느냐는 질타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김한정/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원 : "중과실 혐의로 체포를 해서 구속영장을 쳤는데 두 번이나 반환이 됐어요. 경찰로선 상당히 좀 문제가 있는거 아닙니까?"]
한편, 수사팀은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의 근무일지와 안전관리규정 관련 내부 문건 등 각종 자료를 제출받고, 시설 내외부 폐쇄회로 TV 기록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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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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