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원책 말대로 안 움직여…한국당은 없어질 당”

입력 2018.10.12 (10:24) 수정 2018.10.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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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바른미래당 중진 의원들과 연락하고 있다고 밝힌 자유한국당 조강특위 위원 전원책 변호사를 향해 "정치는 '공작 정치'가 아닌 '신사 정치'를 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12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의 중진 의원들은 모두 양식을 가진 분들이고, 제대로 된 개혁보수를 추구하는 분들인 만큼 전 변호사의 말에 따라 움직일 건 아니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변호사가) 보수를 재편한다고 하는데 한국당은 제대로 된 보수를 대표할 자격이 없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만들었고 또 탄핵을 만든 한국당은 없어져야 할 당"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분이 추구하는 보수는 이제 버려야 할 수구 보수"라며 "정치는 평론가적 입장에서만 봐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손 대표는 또 전 변호사가 밝힌 '바른미래당 중진'에 해당하는 유승민 전 대표에 대해서는 “유 전 대표는 바른미래당을 만든 분이고 바른미래당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소중한 정치적 자산”이라며 “개혁보수의 꿈을 꾸고 한국당에서 나왔던 분인데 그렇게 호락호락 움직일 분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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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전원책 말대로 안 움직여…한국당은 없어질 당”
    • 입력 2018-10-12 10:24:29
    • 수정2018-10-12 10:36:09
    정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바른미래당 중진 의원들과 연락하고 있다고 밝힌 자유한국당 조강특위 위원 전원책 변호사를 향해 "정치는 '공작 정치'가 아닌 '신사 정치'를 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12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의 중진 의원들은 모두 양식을 가진 분들이고, 제대로 된 개혁보수를 추구하는 분들인 만큼 전 변호사의 말에 따라 움직일 건 아니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변호사가) 보수를 재편한다고 하는데 한국당은 제대로 된 보수를 대표할 자격이 없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만들었고 또 탄핵을 만든 한국당은 없어져야 할 당"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분이 추구하는 보수는 이제 버려야 할 수구 보수"라며 "정치는 평론가적 입장에서만 봐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손 대표는 또 전 변호사가 밝힌 '바른미래당 중진'에 해당하는 유승민 전 대표에 대해서는 “유 전 대표는 바른미래당을 만든 분이고 바른미래당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소중한 정치적 자산”이라며 “개혁보수의 꿈을 꾸고 한국당에서 나왔던 분인데 그렇게 호락호락 움직일 분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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