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사흘째…“한국당 떼쓰기” vs “대통령 국민 모독”
입력 2018.10.12 (12:07)
수정 2018.10.1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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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사흘째 국정감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민주당은 한국당이 떼쓰기와 정치공세로 막장국감을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며, 국민의 입장에서 따지겠다고 맞섰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국정감사는 뒷전이고 정쟁만 일삼고 있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특히 한국당 의원들이 어제 유은혜 교육부 장관을 인정할 수 없다며 증인선서에 반대한 데 대해, 국회의 책무를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상적 절차를 거쳐 임명된 장관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대신한 감시자, 견제자 역할을 포기하는 것..."]
반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판문점선언 비준동의 지연 등을 거론하며 국회를 비판한 것을 '국회 모독'이라며 문제삼았습니다.
'소득주도성장'과 '남북군사합의'가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실정이라면서, 국민의 입장에서 따지겠다고 맞섰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민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너나 잘 하세요’라는 대통령의 일방적 입장은 국민을 모독하는 행위다."]
한편 오늘도 9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무위원회에 출석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포스코에 대한 감리가 필요하다는 정의당 추혜선 의원의 지적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 감리에 나서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법무부를 대상으로 한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제주 강정마을 시위자 사면복권 발언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공방을 벌이면서 국감이 한 때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국회가 사흘째 국정감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민주당은 한국당이 떼쓰기와 정치공세로 막장국감을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며, 국민의 입장에서 따지겠다고 맞섰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국정감사는 뒷전이고 정쟁만 일삼고 있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특히 한국당 의원들이 어제 유은혜 교육부 장관을 인정할 수 없다며 증인선서에 반대한 데 대해, 국회의 책무를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상적 절차를 거쳐 임명된 장관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대신한 감시자, 견제자 역할을 포기하는 것..."]
반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판문점선언 비준동의 지연 등을 거론하며 국회를 비판한 것을 '국회 모독'이라며 문제삼았습니다.
'소득주도성장'과 '남북군사합의'가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실정이라면서, 국민의 입장에서 따지겠다고 맞섰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민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너나 잘 하세요’라는 대통령의 일방적 입장은 국민을 모독하는 행위다."]
한편 오늘도 9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무위원회에 출석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포스코에 대한 감리가 필요하다는 정의당 추혜선 의원의 지적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 감리에 나서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법무부를 대상으로 한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제주 강정마을 시위자 사면복권 발언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공방을 벌이면서 국감이 한 때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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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감 사흘째…“한국당 떼쓰기” vs “대통령 국민 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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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12 12:11:54
- 수정2018-10-12 13:24:31
[앵커]
국회가 사흘째 국정감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민주당은 한국당이 떼쓰기와 정치공세로 막장국감을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며, 국민의 입장에서 따지겠다고 맞섰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국정감사는 뒷전이고 정쟁만 일삼고 있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특히 한국당 의원들이 어제 유은혜 교육부 장관을 인정할 수 없다며 증인선서에 반대한 데 대해, 국회의 책무를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상적 절차를 거쳐 임명된 장관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대신한 감시자, 견제자 역할을 포기하는 것..."]
반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판문점선언 비준동의 지연 등을 거론하며 국회를 비판한 것을 '국회 모독'이라며 문제삼았습니다.
'소득주도성장'과 '남북군사합의'가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실정이라면서, 국민의 입장에서 따지겠다고 맞섰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민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너나 잘 하세요’라는 대통령의 일방적 입장은 국민을 모독하는 행위다."]
한편 오늘도 9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무위원회에 출석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포스코에 대한 감리가 필요하다는 정의당 추혜선 의원의 지적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 감리에 나서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법무부를 대상으로 한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제주 강정마을 시위자 사면복권 발언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공방을 벌이면서 국감이 한 때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국회가 사흘째 국정감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민주당은 한국당이 떼쓰기와 정치공세로 막장국감을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며, 국민의 입장에서 따지겠다고 맞섰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국정감사는 뒷전이고 정쟁만 일삼고 있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특히 한국당 의원들이 어제 유은혜 교육부 장관을 인정할 수 없다며 증인선서에 반대한 데 대해, 국회의 책무를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상적 절차를 거쳐 임명된 장관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대신한 감시자, 견제자 역할을 포기하는 것..."]
반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판문점선언 비준동의 지연 등을 거론하며 국회를 비판한 것을 '국회 모독'이라며 문제삼았습니다.
'소득주도성장'과 '남북군사합의'가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실정이라면서, 국민의 입장에서 따지겠다고 맞섰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민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너나 잘 하세요’라는 대통령의 일방적 입장은 국민을 모독하는 행위다."]
한편 오늘도 9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무위원회에 출석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포스코에 대한 감리가 필요하다는 정의당 추혜선 의원의 지적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 감리에 나서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법무부를 대상으로 한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제주 강정마을 시위자 사면복권 발언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공방을 벌이면서 국감이 한 때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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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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