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사업 호응...,민화협 "김영록 전남지사 초청"

입력 2018.10.12 (20:37) 수정 2018.10.13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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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의 남북교류 창구인
민족 화해 협의회가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한
22개 시군 단체장들을
공식 초청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에
방북이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정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10.4선언 11주년 남북 공동행사에
참석한 전남도민 남북교류협의회.

남북교류사업 재개와
새 사업 발굴을 위한 공동 노력을 담은
합의서를 북측의 민화협과 교환합니다.

그리고 민화협은 이 자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함께
전남 22개시군 단체장을 공식 초청했습니다.

북측이 지자체장을 초청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남북의 화해 분위기 속에
지자체 교류에 물꼬를 트겠다는 의미인데,

그동안 평양 발효콩 공장과
농기계 수리공장 설립을 전남이
주도하면서 다른 광역지자체 보다
전남에 더 우호적이었다는 평갑니다.

특히 북한은 농업과 수산업 기술 등
전남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전수 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영재/전남도민남북교류협의회[녹취]
"남쪽이 가지고 있는 자본과 기술 그리고 북이 가지고 있는 노동력과 자원들을 활용해서 상호발전해 나가자는 이야깁니다."

전남도도 이 기회에 인도적 지원은 물론
북한의 희귀 광물과
전남의 신소재 산업 등과의 연계를
꾀하고 있고,

특히 23건의 남북교류 발굴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북측과
협의할 예정입니다.

김영록 / 전남지사[인터뷰]
"빠른 시간안에 북한 방문을 할 수 있도록 협의를 해 나갈 것입니다. 에너지 분야 희귀광물 자원분야 협력사업도 북측과 협의를 할 생각입니다."

방북 시기는 빠르면 다음 달로
전망되는 가운데 통일부도 단체장
방문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반도 평화 분위기 속에서
재개되는 남북 지자체 교류 사업을
전남이 주도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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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사업 호응...,민화협 "김영록 전남지사 초청"
    • 입력 2018-10-12 20:37:33
    • 수정2018-10-13 05:09:45
    뉴스9(목포)
[앵커멘트] 북한의 남북교류 창구인 민족 화해 협의회가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한 22개 시군 단체장들을 공식 초청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에 방북이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정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10.4선언 11주년 남북 공동행사에 참석한 전남도민 남북교류협의회. 남북교류사업 재개와 새 사업 발굴을 위한 공동 노력을 담은 합의서를 북측의 민화협과 교환합니다. 그리고 민화협은 이 자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함께 전남 22개시군 단체장을 공식 초청했습니다. 북측이 지자체장을 초청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남북의 화해 분위기 속에 지자체 교류에 물꼬를 트겠다는 의미인데, 그동안 평양 발효콩 공장과 농기계 수리공장 설립을 전남이 주도하면서 다른 광역지자체 보다 전남에 더 우호적이었다는 평갑니다. 특히 북한은 농업과 수산업 기술 등 전남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전수 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영재/전남도민남북교류협의회[녹취] "남쪽이 가지고 있는 자본과 기술 그리고 북이 가지고 있는 노동력과 자원들을 활용해서 상호발전해 나가자는 이야깁니다." 전남도도 이 기회에 인도적 지원은 물론 북한의 희귀 광물과 전남의 신소재 산업 등과의 연계를 꾀하고 있고, 특히 23건의 남북교류 발굴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북측과 협의할 예정입니다. 김영록 / 전남지사[인터뷰] "빠른 시간안에 북한 방문을 할 수 있도록 협의를 해 나갈 것입니다. 에너지 분야 희귀광물 자원분야 협력사업도 북측과 협의를 할 생각입니다." 방북 시기는 빠르면 다음 달로 전망되는 가운데 통일부도 단체장 방문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반도 평화 분위기 속에서 재개되는 남북 지자체 교류 사업을 전남이 주도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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