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미래학교 교장 내정..내년 3월 공립 추진

[앵커멘트]

공석이던
태백 미래학교 교장이
내정되면서
학교를
공립으로 전환시키는 작업이
조금씩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공립화 전환작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사가
장애인 제자를 성폭행하면서
파문을 불러왔던
태백 미래학교 사태.

이 사건의 여파로
교장이 자살했고
학교와 교육청 관계자
10 여 명이 징계를 받았습니다.

학교 법인이사회는
사립인 학교의 재산을 기부하고
공립화하기로 결정했고
지난주 공석이던 교장을
내정했습니다.

다음달 1일
부임예정인 교장 내정자는
전교조 출신으로
현 강원도교육청 공보담당입니다.

이달 말 현직을 사임하고
교장에 부임하는 내정자는
기숙사 문제 해결과
조직 안정 등
학교를 공립화 하기위한
준비에 나섭니다.

전화인터뷰 강삼영 태백미래학교 교장 내정자
학교 학사일정하고 학생과 교사상담을 진행해서 학교 정상화와 공립화전환에 문제가 없도록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미래학교 법인이사회가
공립전환을 결정했지만
아직은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이
오늘까지로 통보했던
공립화 전환요청서와
학교폐지요청서가
아직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사립학교가
처음으로 공립으로 전환되는 만큼
요청서가 접수되면
도교육청은
검토과정을 거쳐
이달말 공립 전환을 확정하고
이후에는
학교재산을 기부채납 받게 됩니다.

이현종 강원도교육청 행정과장
<학교설치 조례및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도의회 심의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공립학교로 전환하게 되겠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공립화 전환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내년 3월에는
재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브리지 이재경
<미래학교 가족뿐 아니라
강원교육당국은
학교가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news 이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