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 “인맥 축구 없다”…선수 선발 테스트 실시

입력 2018.10.17 (21:49) 수정 2018.10.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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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옛 소속팀 선수였던 황의조의 발탁을 놓고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던 김학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규모 선수 선발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김 감독은 이른바 '인맥 축구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심각한 표정으로 훈련 장면을 지켜 봅니다.

선수들을 불러 세워 적극적인 주문도 빼놓지 않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실시한 1차 공개 테스트에는 모두 24명의 젊은 선수들이 소집됐습니다.

[김학범/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대학선수들은 사실 볼 기회가 별로 없고, 그 나이대 기량을 가진 선수들을 보기가 힘들어요. 직접 보려고 불렀습니다."]

대표 선발을 위해 이처럼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한 것은 보기 드문 경우입니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옛 제자였던 황의조의 발탁을 두고 이른바 '인맥축구'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던 김학범 감독.

황의조의 맹활약으로 논란을 잠재웠던 김 감독은 나흘동안 세 차례 비공개 연습경기를 통해 철저히 선수들을 평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학범/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어는 누구도 한 치의 흐트림 없이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운동장에서 좋은 기량을 보일 수 있는 선수들을 뽑는 것은 저희들이 꼭 해야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 감독의 옥석 가리기는 오는 12월 시즌을 마친 프로팀 소속 젊은 선수들을 대상으로도 진행됩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향한 생존경쟁은 아시아 1차 예선을 앞둔 내년 1월 대표팀 첫 소집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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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학범 감독 “인맥 축구 없다”…선수 선발 테스트 실시
    • 입력 2018-10-17 21:54:34
    • 수정2018-10-17 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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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옛 소속팀 선수였던 황의조의 발탁을 놓고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던 김학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규모 선수 선발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김 감독은 이른바 '인맥 축구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심각한 표정으로 훈련 장면을 지켜 봅니다.

선수들을 불러 세워 적극적인 주문도 빼놓지 않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실시한 1차 공개 테스트에는 모두 24명의 젊은 선수들이 소집됐습니다.

[김학범/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대학선수들은 사실 볼 기회가 별로 없고, 그 나이대 기량을 가진 선수들을 보기가 힘들어요. 직접 보려고 불렀습니다."]

대표 선발을 위해 이처럼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한 것은 보기 드문 경우입니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옛 제자였던 황의조의 발탁을 두고 이른바 '인맥축구'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던 김학범 감독.

황의조의 맹활약으로 논란을 잠재웠던 김 감독은 나흘동안 세 차례 비공개 연습경기를 통해 철저히 선수들을 평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학범/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어는 누구도 한 치의 흐트림 없이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운동장에서 좋은 기량을 보일 수 있는 선수들을 뽑는 것은 저희들이 꼭 해야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 감독의 옥석 가리기는 오는 12월 시즌을 마친 프로팀 소속 젊은 선수들을 대상으로도 진행됩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향한 생존경쟁은 아시아 1차 예선을 앞둔 내년 1월 대표팀 첫 소집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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