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030년까지 ‘백두산 호랑이’ 체계 도입…모든 부대 차량화

입력 2018.10.18 (11:09) 수정 2018.10.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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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오늘(18일)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보병부대를 기동화·네트워크화·지능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백두산 호랑이 체계'를 오는 2030년까지 모든 부대에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두산 호랑이 체계'는 보병부대의 가장 작은 단위인 분대까지 장갑차와 소형 전술차량 등이 배치돼 모든 전투원이 도보가 아닌 차량으로 이동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모든 전투원에게 30여 종의 전투 장비와 피복으로 구성된 육군의 미래 전투체계인 '워리어 플랫폼'이 보급되며, 모든 부대에 드론봇이 전력화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가 구축됩니다.

여기에 모든 전투 단위가 네트워크로 연결돼 전장 정보가 공유되는 가운데 지휘관이 전투에 관한 결정을 내릴 때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육군은 '백두산 호랑이 체계'의 도입을 위해 이달 5일 합동참모본부에 전력화 소요를 제기했습니다.

이를 통해 육군은 모두 300억 원을 들여 오는 2021년까지 4개 대대에 체계를 시범 적용하고, 2030년까지 약 1조2천500억 원을 들여 모든 부대에 체계를 갖출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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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10-18 11:15:17
    정치
육군은 오늘(18일)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보병부대를 기동화·네트워크화·지능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백두산 호랑이 체계'를 오는 2030년까지 모든 부대에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두산 호랑이 체계'는 보병부대의 가장 작은 단위인 분대까지 장갑차와 소형 전술차량 등이 배치돼 모든 전투원이 도보가 아닌 차량으로 이동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모든 전투원에게 30여 종의 전투 장비와 피복으로 구성된 육군의 미래 전투체계인 '워리어 플랫폼'이 보급되며, 모든 부대에 드론봇이 전력화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가 구축됩니다.

여기에 모든 전투 단위가 네트워크로 연결돼 전장 정보가 공유되는 가운데 지휘관이 전투에 관한 결정을 내릴 때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육군은 '백두산 호랑이 체계'의 도입을 위해 이달 5일 합동참모본부에 전력화 소요를 제기했습니다.

이를 통해 육군은 모두 300억 원을 들여 오는 2021년까지 4개 대대에 체계를 시범 적용하고, 2030년까지 약 1조2천500억 원을 들여 모든 부대에 체계를 갖출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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