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종부세 점진적으로 올라간다…‘세금폭탄’은 과장”

입력 2018.10.19 (13:13) 수정 2018.10.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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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9일) "종합부동산세는 점진적으로 올라간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에 대한 국정감사 답변에서 "종부세는 인상하되 점진적으로 하고, 늘어나는 세수는 지역균형발전과 서민주택 안정에 쓰겠다는 세 가지 정책 방향에 따라 종부세를 개편했다"면서 "그래서 종부세는 궁극적으로 점진적으로 올라간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국회에서 조정 여지가 있을 것 같으냐는 질의에는 "(이번 개편안의) 최고세율 수준은 3.2%로 적정수준이라 생각하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신축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부총리는 '종부세가 중산층에 세금폭탄이라는 표현에 동의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의 질의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종부세 대상이 전체의 2.1%가 안 되고, 종부세 인상으로 영향을 받는 사람이 1.6%에 불과한 만큼, 세금폭탄은 너무 과장된 말씀"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부동산 시장과 관련, "9·13대책 발표 전후 현장에 계속 나갔다"면서 "이번에 다행히 좀 잡혔지만, 방심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 신속하고 과단성 있게 조처할 것"이라며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과 수단을 통해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자유한국당 이종구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이 종부세가 중산층 세 부담까지 높인다고 비판하자 "이번 종부세 인상 개편안으로영향을 받는 사람들은 1.6%에 불과한 만큼 '세금 폭탄'은 너무 과장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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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9 13:13:01
    • 수정2018-10-19 15:53:11
    경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9일) "종합부동산세는 점진적으로 올라간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에 대한 국정감사 답변에서 "종부세는 인상하되 점진적으로 하고, 늘어나는 세수는 지역균형발전과 서민주택 안정에 쓰겠다는 세 가지 정책 방향에 따라 종부세를 개편했다"면서 "그래서 종부세는 궁극적으로 점진적으로 올라간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국회에서 조정 여지가 있을 것 같으냐는 질의에는 "(이번 개편안의) 최고세율 수준은 3.2%로 적정수준이라 생각하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신축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부총리는 '종부세가 중산층에 세금폭탄이라는 표현에 동의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의 질의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종부세 대상이 전체의 2.1%가 안 되고, 종부세 인상으로 영향을 받는 사람이 1.6%에 불과한 만큼, 세금폭탄은 너무 과장된 말씀"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부동산 시장과 관련, "9·13대책 발표 전후 현장에 계속 나갔다"면서 "이번에 다행히 좀 잡혔지만, 방심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 신속하고 과단성 있게 조처할 것"이라며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과 수단을 통해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자유한국당 이종구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이 종부세가 중산층 세 부담까지 높인다고 비판하자 "이번 종부세 인상 개편안으로영향을 받는 사람들은 1.6%에 불과한 만큼 '세금 폭탄'은 너무 과장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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