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공주치료감호소에서 한 달간 정신감정

입력 2018.10.19 (17:28) 수정 2018.10.1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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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가 오는 22일 공주치료감호소로 이송돼 한 달간 정신 상태를 감정받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피의자인 30살 김 모 씨에 대한 감정유치 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정신감정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정유치는 수사나 재판을 위해 피의자를 전문 의료시설에 강제로 머물게 하면서 전문가가 정신감정을 하는 법적 제도입니다.

김 씨는 앞서 경찰에 "수년간 우울증을 앓으며 약을 먹었다"는 의사 소견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한편, 경찰 대응을 두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서경찰서를 방문했습니다.

이 청장은 오후 3시쯤 강서경찰서를 찾아 관련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피해자 유족을 만나 30여 분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후 이 청장은 취재진을 만나 "마침 유족들이 조사를 받으러 와 있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께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터넷이나 언론에서 제기되는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서도 유족의 아픈 마음을 헤아려서 철저하고 엄정하게, 한 치의 의혹도 없이 수사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관단체와 협조해서 유족들에 대한 경제적·심리적 지원도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청장은 이번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지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철저하게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철저하게 수사하도록 하겠다"는 말을 되풀이한 뒤 경찰서를 빠져나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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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공주치료감호소에서 한 달간 정신감정
    • 입력 2018-10-19 17:28:36
    • 수정2018-10-19 19:53:09
    사회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가 오는 22일 공주치료감호소로 이송돼 한 달간 정신 상태를 감정받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피의자인 30살 김 모 씨에 대한 감정유치 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정신감정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정유치는 수사나 재판을 위해 피의자를 전문 의료시설에 강제로 머물게 하면서 전문가가 정신감정을 하는 법적 제도입니다.

김 씨는 앞서 경찰에 "수년간 우울증을 앓으며 약을 먹었다"는 의사 소견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한편, 경찰 대응을 두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서경찰서를 방문했습니다.

이 청장은 오후 3시쯤 강서경찰서를 찾아 관련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피해자 유족을 만나 30여 분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후 이 청장은 취재진을 만나 "마침 유족들이 조사를 받으러 와 있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께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터넷이나 언론에서 제기되는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서도 유족의 아픈 마음을 헤아려서 철저하고 엄정하게, 한 치의 의혹도 없이 수사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관단체와 협조해서 유족들에 대한 경제적·심리적 지원도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청장은 이번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지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철저하게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철저하게 수사하도록 하겠다"는 말을 되풀이한 뒤 경찰서를 빠져나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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