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주총서 ‘법인 분리’ 의결…노조·산은 반발

입력 2018.10.19 (19:05) 수정 2018.10.1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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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GM이 노조의 반대 속에 주주총회를 열어 신설 법인 설립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노조가 강력 대응을 예고하면서, 한국GM의 정상화가 5개월 만에 흔들리게 됐습니다.

김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GM이 인천 부평 본사에서 비공개로 주주총회를 열고, 글로벌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법인 신설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디자인센터와 기술연구소 등의 부서가 기존 법인에서 분리됩니다.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법인이 생기면 한국GM에 배정되는 제품 개발이 늘어나고, GM 내에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다는게 한국GM 측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한국GM 노조는 강력 반발하며 대응책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법인 신설이 구조조정의 발판이라며 반대해왔습니다.

연구개발 전담 법인이 세워지면 나머지 생산 기능은 축소하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이 진행될 거란 겁니다.

최근 노조는 찬반 투표를 통해 파업을 가결했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노조는 이번 주주총회 전에도 개최를 저지하기 위해 사장실 입구를 봉쇄했으며, 사측이 배치한 용역 직원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한국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도 법인 분리에 반대하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총에는 산업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GM 측의 설명을 요구하려 했지만, 주총장에 입장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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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GM 주총서 ‘법인 분리’ 의결…노조·산은 반발
    • 입력 2018-10-19 19:06:50
    • 수정2018-10-19 19:09:47
    뉴스 7
[앵커]

한국GM이 노조의 반대 속에 주주총회를 열어 신설 법인 설립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노조가 강력 대응을 예고하면서, 한국GM의 정상화가 5개월 만에 흔들리게 됐습니다.

김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GM이 인천 부평 본사에서 비공개로 주주총회를 열고, 글로벌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법인 신설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디자인센터와 기술연구소 등의 부서가 기존 법인에서 분리됩니다.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법인이 생기면 한국GM에 배정되는 제품 개발이 늘어나고, GM 내에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다는게 한국GM 측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한국GM 노조는 강력 반발하며 대응책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법인 신설이 구조조정의 발판이라며 반대해왔습니다.

연구개발 전담 법인이 세워지면 나머지 생산 기능은 축소하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이 진행될 거란 겁니다.

최근 노조는 찬반 투표를 통해 파업을 가결했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노조는 이번 주주총회 전에도 개최를 저지하기 위해 사장실 입구를 봉쇄했으며, 사측이 배치한 용역 직원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한국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도 법인 분리에 반대하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총에는 산업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GM 측의 설명을 요구하려 했지만, 주총장에 입장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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