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밀당’의 기술?·‘카슈끄지’ 외

입력 2018.10.22 (08:42) 수정 2018.10.2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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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오늘의 주요 뉴스, 키워드로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밀당'의 기술?>입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초'에 열릴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로이터통신에 이런 얘기를 한 겁니다.

발언 배경이 뭔지, 관심이 쏠립니다.

우선, 비핵화 협상이랑 연동해서 북한한테서 '알맹이 있는 약속'을 받아내기 위한 거 일 수 있습니다.

또, 중간선거, 정상회담 의전, 경호 준비에 필요한 시간 다 따져보니, 연내 개최가 정말 힘들단 얘기일 수도 있겠죠.

그런데, 하나 더 주목해야 할 건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번 달 말쯤 북한이랑 고위급 회담을 하고싶다" 이렇게 말했단 겁니다.

앞서 보신 당국자 얘기랑은 온도차가 있어 보이죠?

그런데, 미국은 또 한미 연합 공중훈련 연기하잔 얘기도 먼저 꺼냈거든요.

판을 깨자는 건 아닌겁니다.

결국, 북한 하기따라서 회담 날짜, 의제까지도 조율 할 수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카슈끄지>로 잡았습니다.

요즘 전세계에서 뉴스를 통해서 계속 거론되는 이름이죠.

사우디 언론인 카슈끄지가 터기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몸싸움'을 하다 숨졌다는 사우디 정부 발표가 있었습니다.

우발적 사고란 거죠.

'아무 상관 없다'고 하다가 인정을 하긴 한겁니다.

하지만, 사우디 아라비아 외무장관은 이 발표 있고 나서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왕세자 랑은 무관한 일" 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건 배후에 사우디의 실세, 무함마드 왕사제가 있다는 의혹을 강하게 반박한 겁니다.

국제사회의 반응은 냉랭합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은 공동 성명을 내고 '사실에 기반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해명이 의혹을 부르는 상황,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카슈끄지>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명백한 오보">로 잡았습니다.

이게 큰 따옴표로 돼 있죠?

청와대에서 한 얘기라서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7박 9일간 유럽 순방을 마치고 어제 귀국했습니다.

순방 기간, 벨기에에선 '한-EU 정상회담'이 있었습니다.

보통 이런 정상회담 열리면 '공동성명' 같은 형태로 회담 성과가 나오죠.

이번엔 이게 없었습니다.

이걸 놓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CVID'란 '표현' 놓고 온도차가 있어서 채택이 보류됐다, 이런 보도를 했거든요.

청와대가 이건 '명백한 오보' 라고 반박한 겁니다.

청와대는 CVID 때문이 아니라, '이란핵협정' 포함, 다른 부분에서 입장이 조율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친절한 키워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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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절한 키워드] ‘밀당’의 기술?·‘카슈끄지’ 외
    • 입력 2018-10-22 08:46:43
    • 수정2018-10-22 08:51:15
    아침뉴스타임
지금부터는 오늘의 주요 뉴스, 키워드로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밀당'의 기술?>입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초'에 열릴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로이터통신에 이런 얘기를 한 겁니다.

발언 배경이 뭔지, 관심이 쏠립니다.

우선, 비핵화 협상이랑 연동해서 북한한테서 '알맹이 있는 약속'을 받아내기 위한 거 일 수 있습니다.

또, 중간선거, 정상회담 의전, 경호 준비에 필요한 시간 다 따져보니, 연내 개최가 정말 힘들단 얘기일 수도 있겠죠.

그런데, 하나 더 주목해야 할 건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번 달 말쯤 북한이랑 고위급 회담을 하고싶다" 이렇게 말했단 겁니다.

앞서 보신 당국자 얘기랑은 온도차가 있어 보이죠?

그런데, 미국은 또 한미 연합 공중훈련 연기하잔 얘기도 먼저 꺼냈거든요.

판을 깨자는 건 아닌겁니다.

결국, 북한 하기따라서 회담 날짜, 의제까지도 조율 할 수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카슈끄지>로 잡았습니다.

요즘 전세계에서 뉴스를 통해서 계속 거론되는 이름이죠.

사우디 언론인 카슈끄지가 터기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몸싸움'을 하다 숨졌다는 사우디 정부 발표가 있었습니다.

우발적 사고란 거죠.

'아무 상관 없다'고 하다가 인정을 하긴 한겁니다.

하지만, 사우디 아라비아 외무장관은 이 발표 있고 나서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왕세자 랑은 무관한 일" 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건 배후에 사우디의 실세, 무함마드 왕사제가 있다는 의혹을 강하게 반박한 겁니다.

국제사회의 반응은 냉랭합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은 공동 성명을 내고 '사실에 기반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해명이 의혹을 부르는 상황,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카슈끄지>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명백한 오보">로 잡았습니다.

이게 큰 따옴표로 돼 있죠?

청와대에서 한 얘기라서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7박 9일간 유럽 순방을 마치고 어제 귀국했습니다.

순방 기간, 벨기에에선 '한-EU 정상회담'이 있었습니다.

보통 이런 정상회담 열리면 '공동성명' 같은 형태로 회담 성과가 나오죠.

이번엔 이게 없었습니다.

이걸 놓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CVID'란 '표현' 놓고 온도차가 있어서 채택이 보류됐다, 이런 보도를 했거든요.

청와대가 이건 '명백한 오보' 라고 반박한 겁니다.

청와대는 CVID 때문이 아니라, '이란핵협정' 포함, 다른 부분에서 입장이 조율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친절한 키워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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