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모비스, ‘짠물 농구 없다’…4연승 평균 득점 103.8점

입력 2018.10.22 (21:51) 수정 2018.10.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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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모비스가 평균 100점대의 화끈한 공격 농구로 독주 태세를 갖췄습니다.

주전 선수들로 두 개 팀이 구성될 만큼 두터운 선수층이 원동력입니다.

하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7살 양동근이 득점을 하고 나가자 28살 이대성이 교체로 들어와 제 몫을 합니다.

이번엔 43살 문태종이 3점 슛을 넣은 뒤 38살 오용준이 바통을 이어받습니다.

골 밑엔 '국가대표 트윈타워' 라건아와 이종현이 버티고 있습니다.

특히 라건아는 사실상 외국인 선수 세 명을 보유한 듯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주전선수로 두 팀을 구성해도 될 만큼 두터운 선수층은 비교 불가 수준입니다.

평균 연령은 28.8세로 리그 두 번째로 높지만, 출장 시간 조절이 가능한 이유입니다.

[문경은/SK 감독 : "문태종하고 라건아(라틀리프)... 이대성, 이종현, 라건아 얘네들이 차세대 대표선수급이잖아요. 이게 완전 A, B팀 (2개 팀으로 구성 가능한 거예요)."]

4연승을 기간 모비스가 올린 득점은 평균 103.8점.

과거 팀 컬러였던 '짠물 농구'가 아닌 화끈한 공격 농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평소 감정 표현을 자제했던 유재학 감독도 자신감을 감추지 않습니다.

[유재학/모비스 감독 : "우승까지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KBL에서 나오지 않았던 기록(역대 최고 승률)까지 저희가 자만만 하지 않는다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역대 최고 승률에 도전하며 초반부터 독주 태세를 갖춘 모비스.

대항마로 꼽히고 있는 KCC와의 모레 맞대결은 시즌 초 최고 빅매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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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모비스, ‘짠물 농구 없다’…4연승 평균 득점 103.8점
    • 입력 2018-10-22 21:58:06
    • 수정2018-10-22 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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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모비스가 평균 100점대의 화끈한 공격 농구로 독주 태세를 갖췄습니다.

주전 선수들로 두 개 팀이 구성될 만큼 두터운 선수층이 원동력입니다.

하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7살 양동근이 득점을 하고 나가자 28살 이대성이 교체로 들어와 제 몫을 합니다.

이번엔 43살 문태종이 3점 슛을 넣은 뒤 38살 오용준이 바통을 이어받습니다.

골 밑엔 '국가대표 트윈타워' 라건아와 이종현이 버티고 있습니다.

특히 라건아는 사실상 외국인 선수 세 명을 보유한 듯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주전선수로 두 팀을 구성해도 될 만큼 두터운 선수층은 비교 불가 수준입니다.

평균 연령은 28.8세로 리그 두 번째로 높지만, 출장 시간 조절이 가능한 이유입니다.

[문경은/SK 감독 : "문태종하고 라건아(라틀리프)... 이대성, 이종현, 라건아 얘네들이 차세대 대표선수급이잖아요. 이게 완전 A, B팀 (2개 팀으로 구성 가능한 거예요)."]

4연승을 기간 모비스가 올린 득점은 평균 103.8점.

과거 팀 컬러였던 '짠물 농구'가 아닌 화끈한 공격 농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평소 감정 표현을 자제했던 유재학 감독도 자신감을 감추지 않습니다.

[유재학/모비스 감독 : "우승까지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KBL에서 나오지 않았던 기록(역대 최고 승률)까지 저희가 자만만 하지 않는다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역대 최고 승률에 도전하며 초반부터 독주 태세를 갖춘 모비스.

대항마로 꼽히고 있는 KCC와의 모레 맞대결은 시즌 초 최고 빅매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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