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저녁 7시’ 시대 개막…흥행 가능성은?

입력 2018.10.22 (21:53) 수정 2018.10.2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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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부 경기와 함께 열렸던 여자 프로배구가 올 시즌부터 오후 5시가 아닌, 저녁 7시 단독으로 열려 자생력을 시험받게 됐습니다.

일단 도로공사와 기업은행의 개막전에서는 가능성이 엿보였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공사의 홈구장인 김천체육관에 장사진이 펼쳐졌습니다.

평일 오후 5시에 열리던 여자배구가 이번 시즌부터 저녁 7시에 시작되면서 관중들은 여유가 생겼습니다.

[정수호/대구시 달성군 : "집은 대구고, 직장은 울산이라 아마 5시 경기였으면 못 왔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7시에 시작하니 와서 열정적으로 응원할 수 있습니다."]

오늘 도로공사의 월요일 개막전에는 지난 시즌 화요일 첫 경기보다 네 배가 넘는 관중이 몰렸습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도로공사와 기업은행이 보여준 여자배구의 진수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총 11경기가 남자부와 같은 저녁 7시에 열립니다.

[배유나/도로공사 센터 : "(여자배구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평일 7시 경기인데도 이렇게 많이 찾아 주셔서 감사드리고 기쁩니다."]

여자배구가 과감하게 남자배구에 맞불을 놓을 수 있었던 이유는 국제대회의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시청률이 꾸준히 올랐기 때문입니다.

남자배구의 끼워 넣기 상품에서 독자적인 콘텐츠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여자배구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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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배구, ‘저녁 7시’ 시대 개막…흥행 가능성은?
    • 입력 2018-10-22 22:01:28
    • 수정2018-10-22 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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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부 경기와 함께 열렸던 여자 프로배구가 올 시즌부터 오후 5시가 아닌, 저녁 7시 단독으로 열려 자생력을 시험받게 됐습니다.

일단 도로공사와 기업은행의 개막전에서는 가능성이 엿보였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공사의 홈구장인 김천체육관에 장사진이 펼쳐졌습니다.

평일 오후 5시에 열리던 여자배구가 이번 시즌부터 저녁 7시에 시작되면서 관중들은 여유가 생겼습니다.

[정수호/대구시 달성군 : "집은 대구고, 직장은 울산이라 아마 5시 경기였으면 못 왔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7시에 시작하니 와서 열정적으로 응원할 수 있습니다."]

오늘 도로공사의 월요일 개막전에는 지난 시즌 화요일 첫 경기보다 네 배가 넘는 관중이 몰렸습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도로공사와 기업은행이 보여준 여자배구의 진수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총 11경기가 남자부와 같은 저녁 7시에 열립니다.

[배유나/도로공사 센터 : "(여자배구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평일 7시 경기인데도 이렇게 많이 찾아 주셔서 감사드리고 기쁩니다."]

여자배구가 과감하게 남자배구에 맞불을 놓을 수 있었던 이유는 국제대회의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시청률이 꾸준히 올랐기 때문입니다.

남자배구의 끼워 넣기 상품에서 독자적인 콘텐츠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여자배구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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