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정상, 다음달 파리에서 정상회담 개최

입력 2018.10.24 (06:37) 수정 2018.10.2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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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를 방문중인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푸틴 대통령을 만난 뒤 기자 회견을 가졌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이 자리에서 다음달 미러 양국정상이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동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푸틴 대통령을 만난 뒤 가진 기자 회견.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다음달 11일 파리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볼턴/美 국가안보보좌관 : "트럼프 대통령은 그(푸틴 대통령)를 파리에서 보기를 기대합니다."]

볼턴 보좌관은 또 러시아가 유럽에 전략 로켓을 배치하고 있다고 여전히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국이 중거리 핵전력 조약에 탈퇴한 뒤 유럽에 미국 로켓을 배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결정하기에는 이르다는 말로 여지를 남겼습니다.

[볼턴/美 국가안보보좌관 : "그런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려면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양국간 조약인 중거리 핵전력 조약에 미국이 탈퇴하려는 이유는 미 가입국인 중국과 북한 등이 계속해서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의 기자회견에 앞서 유리 우샤코바 푸틴 대통령의 외교 담당 보좌관도 다음달 미러 양정상이 만나 양자 회담을 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장소는 제 1차 종전 100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파리라고 덧붙였습니다.

미러 양정상이 대화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다음달 만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정상의 만남에서 중거리 전략핵 조약 탈퇴 문제 등 최근 두나라의 갈등을 잠재울수 있는 해법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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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러 정상, 다음달 파리에서 정상회담 개최
    • 입력 2018-10-24 06:38:56
    • 수정2018-10-24 07: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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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를 방문중인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푸틴 대통령을 만난 뒤 기자 회견을 가졌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이 자리에서 다음달 미러 양국정상이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동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푸틴 대통령을 만난 뒤 가진 기자 회견.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다음달 11일 파리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볼턴/美 국가안보보좌관 : "트럼프 대통령은 그(푸틴 대통령)를 파리에서 보기를 기대합니다."]

볼턴 보좌관은 또 러시아가 유럽에 전략 로켓을 배치하고 있다고 여전히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국이 중거리 핵전력 조약에 탈퇴한 뒤 유럽에 미국 로켓을 배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결정하기에는 이르다는 말로 여지를 남겼습니다.

[볼턴/美 국가안보보좌관 : "그런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려면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양국간 조약인 중거리 핵전력 조약에 미국이 탈퇴하려는 이유는 미 가입국인 중국과 북한 등이 계속해서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의 기자회견에 앞서 유리 우샤코바 푸틴 대통령의 외교 담당 보좌관도 다음달 미러 양정상이 만나 양자 회담을 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장소는 제 1차 종전 100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파리라고 덧붙였습니다.

미러 양정상이 대화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다음달 만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정상의 만남에서 중거리 전략핵 조약 탈퇴 문제 등 최근 두나라의 갈등을 잠재울수 있는 해법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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