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클린턴·CNN 등 겨냥 동시다발 ‘폭발물’ 소포
입력 2018.10.25 (01:18)
수정 2018.10.2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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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1·6 중간선거를 열흘 가량 앞두고 민주당 출신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자택 앞으로 폭발물이 든 소포 배달이 시도돼 미 연방수사국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또 뉴욕 맨해튼의 타임워너 빌딩에 입주한 CNN방송 뉴욕지국에도 폭발물 소포가 배달돼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최소 2명의 민주당 측 인사들에게 폭발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배달된 것으로 알려져 이틀 전 민주당 기부자인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에게 배달된 것까지 포함해 총 6건의 폭발물 소포 사건이 확인됐습니다.
전직 대통령을 경호하는 미 비밀경호국(SS)은 "오바마 전 대통령과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자택에 배달될 수 있는 잠재적 폭발물을 각각 탐지해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경찰 관계자는 "모든 폭발물이 한 명 또는 복수의 동일한 용의자로부터 발송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수사당국의 사전 차단 등으로 피해는 없었지만, 미국 현지에선 중간선거가 임박한 때에 '반(反) 트럼프' 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과 언론을 겨냥한 테러 협박 시도라는 점에서 미국 중간선거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폭력적 공격을 규탄한다"며 "이를 저지른 사람은 법의 최대 한도까지 채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또 뉴욕 맨해튼의 타임워너 빌딩에 입주한 CNN방송 뉴욕지국에도 폭발물 소포가 배달돼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최소 2명의 민주당 측 인사들에게 폭발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배달된 것으로 알려져 이틀 전 민주당 기부자인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에게 배달된 것까지 포함해 총 6건의 폭발물 소포 사건이 확인됐습니다.
전직 대통령을 경호하는 미 비밀경호국(SS)은 "오바마 전 대통령과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자택에 배달될 수 있는 잠재적 폭발물을 각각 탐지해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경찰 관계자는 "모든 폭발물이 한 명 또는 복수의 동일한 용의자로부터 발송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수사당국의 사전 차단 등으로 피해는 없었지만, 미국 현지에선 중간선거가 임박한 때에 '반(反) 트럼프' 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과 언론을 겨냥한 테러 협박 시도라는 점에서 미국 중간선거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폭력적 공격을 규탄한다"며 "이를 저지른 사람은 법의 최대 한도까지 채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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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클린턴·CNN 등 겨냥 동시다발 ‘폭발물’ 소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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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25 01:18:30
- 수정2018-10-25 06:39:29

미국의 11·6 중간선거를 열흘 가량 앞두고 민주당 출신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자택 앞으로 폭발물이 든 소포 배달이 시도돼 미 연방수사국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또 뉴욕 맨해튼의 타임워너 빌딩에 입주한 CNN방송 뉴욕지국에도 폭발물 소포가 배달돼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최소 2명의 민주당 측 인사들에게 폭발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배달된 것으로 알려져 이틀 전 민주당 기부자인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에게 배달된 것까지 포함해 총 6건의 폭발물 소포 사건이 확인됐습니다.
전직 대통령을 경호하는 미 비밀경호국(SS)은 "오바마 전 대통령과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자택에 배달될 수 있는 잠재적 폭발물을 각각 탐지해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경찰 관계자는 "모든 폭발물이 한 명 또는 복수의 동일한 용의자로부터 발송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수사당국의 사전 차단 등으로 피해는 없었지만, 미국 현지에선 중간선거가 임박한 때에 '반(反) 트럼프' 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과 언론을 겨냥한 테러 협박 시도라는 점에서 미국 중간선거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폭력적 공격을 규탄한다"며 "이를 저지른 사람은 법의 최대 한도까지 채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또 뉴욕 맨해튼의 타임워너 빌딩에 입주한 CNN방송 뉴욕지국에도 폭발물 소포가 배달돼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최소 2명의 민주당 측 인사들에게 폭발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배달된 것으로 알려져 이틀 전 민주당 기부자인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에게 배달된 것까지 포함해 총 6건의 폭발물 소포 사건이 확인됐습니다.
전직 대통령을 경호하는 미 비밀경호국(SS)은 "오바마 전 대통령과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자택에 배달될 수 있는 잠재적 폭발물을 각각 탐지해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경찰 관계자는 "모든 폭발물이 한 명 또는 복수의 동일한 용의자로부터 발송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수사당국의 사전 차단 등으로 피해는 없었지만, 미국 현지에선 중간선거가 임박한 때에 '반(反) 트럼프' 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과 언론을 겨냥한 테러 협박 시도라는 점에서 미국 중간선거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폭력적 공격을 규탄한다"며 "이를 저지른 사람은 법의 최대 한도까지 채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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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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