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언론인 살해, 정의구현’ 다짐…사우디 왕세자와 통화
입력 2018.10.25 (01:26)
수정 2018.10.25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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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사건의 책임자에게 반드시 정의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거듭 다짐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앙카라에서 열린 행사에서 "자신이 카슈끄지 피살사건 정보를 공개한 것을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정보 공개를 불편하게 여기는 주체가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어 에르도안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전화 통화를 하고 카슈끄지 피살사건을 완전히 규명하는 데 필요한 공동 노력과 대책에 관해 논의했다고 터키 대통령실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카슈끄지 실종사건이 불거진 후 에르도안 대통령은 사우디 국왕과 두 차례 전화 통화를 했지만, 살인 임무를 지시한 '최종 윗선'으로 의심 받는 무함마드 왕세자와 통화는 처음입니다.
한편 터키 정보 당국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터키에 급파된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모든 증거'를 공유했다고 터키 친정부 일간지가 보도했습니다.
또 터키 경찰은 주(駐)이스탄불 사우디 총영사의 관저 정원에 있는 우물을 수색하고자 사우디 측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에르도안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앙카라에서 열린 행사에서 "자신이 카슈끄지 피살사건 정보를 공개한 것을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정보 공개를 불편하게 여기는 주체가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어 에르도안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전화 통화를 하고 카슈끄지 피살사건을 완전히 규명하는 데 필요한 공동 노력과 대책에 관해 논의했다고 터키 대통령실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카슈끄지 실종사건이 불거진 후 에르도안 대통령은 사우디 국왕과 두 차례 전화 통화를 했지만, 살인 임무를 지시한 '최종 윗선'으로 의심 받는 무함마드 왕세자와 통화는 처음입니다.
한편 터키 정보 당국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터키에 급파된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모든 증거'를 공유했다고 터키 친정부 일간지가 보도했습니다.
또 터키 경찰은 주(駐)이스탄불 사우디 총영사의 관저 정원에 있는 우물을 수색하고자 사우디 측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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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도안 ‘언론인 살해, 정의구현’ 다짐…사우디 왕세자와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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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25 01:26:46
- 수정2018-10-25 01:30:39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사건의 책임자에게 반드시 정의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거듭 다짐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앙카라에서 열린 행사에서 "자신이 카슈끄지 피살사건 정보를 공개한 것을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정보 공개를 불편하게 여기는 주체가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어 에르도안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전화 통화를 하고 카슈끄지 피살사건을 완전히 규명하는 데 필요한 공동 노력과 대책에 관해 논의했다고 터키 대통령실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카슈끄지 실종사건이 불거진 후 에르도안 대통령은 사우디 국왕과 두 차례 전화 통화를 했지만, 살인 임무를 지시한 '최종 윗선'으로 의심 받는 무함마드 왕세자와 통화는 처음입니다.
한편 터키 정보 당국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터키에 급파된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모든 증거'를 공유했다고 터키 친정부 일간지가 보도했습니다.
또 터키 경찰은 주(駐)이스탄불 사우디 총영사의 관저 정원에 있는 우물을 수색하고자 사우디 측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에르도안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앙카라에서 열린 행사에서 "자신이 카슈끄지 피살사건 정보를 공개한 것을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정보 공개를 불편하게 여기는 주체가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어 에르도안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전화 통화를 하고 카슈끄지 피살사건을 완전히 규명하는 데 필요한 공동 노력과 대책에 관해 논의했다고 터키 대통령실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카슈끄지 실종사건이 불거진 후 에르도안 대통령은 사우디 국왕과 두 차례 전화 통화를 했지만, 살인 임무를 지시한 '최종 윗선'으로 의심 받는 무함마드 왕세자와 통화는 처음입니다.
한편 터키 정보 당국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터키에 급파된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모든 증거'를 공유했다고 터키 친정부 일간지가 보도했습니다.
또 터키 경찰은 주(駐)이스탄불 사우디 총영사의 관저 정원에 있는 우물을 수색하고자 사우디 측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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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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