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이민행렬 ‘캐러밴’ 북상 재개…“500명은 귀국 제안 수용”

입력 2018.10.25 (03:12) 수정 2018.10.25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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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중미 국가에서 가난과 범죄 등을 피해 미국 정착을 희망하는 이민자 행렬, 이른바 '캐러밴' 행렬이 하루 휴식 뒤 현지시간 24일 미국 국경을 향한 이동을 재개했습니다.

밀레니오 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캐러밴 행렬은 자치 경찰의 호위 아래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 주 우익스틀라를 출발했습니다.

과테말라 국경을 넘어 멕시코에 진입한 캐러밴 행렬은 북쪽으로 75㎞ 떨어진 치아파스 주 마파스테펙까지 이동할 계획입니다.

멕시코 정부는 캐러밴에 참여한 이민자 500명이 버스로 고국에 안전하게 보내주겠다는 제안을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고국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 이들은 아프거나 험난한 도보 이동을 감당하기 힘든 어린 자녀를 둔 이민자 가족들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살바도르 산체스 세렌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5일간 일정으로 방문한 쿠바에서 "이민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시각에 전적으로 반대한다"면서 캐러밴 행렬에 대한 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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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25 03:12:46
    • 수정2018-10-25 03:20:26
    국제
온두라스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중미 국가에서 가난과 범죄 등을 피해 미국 정착을 희망하는 이민자 행렬, 이른바 '캐러밴' 행렬이 하루 휴식 뒤 현지시간 24일 미국 국경을 향한 이동을 재개했습니다.

밀레니오 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캐러밴 행렬은 자치 경찰의 호위 아래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 주 우익스틀라를 출발했습니다.

과테말라 국경을 넘어 멕시코에 진입한 캐러밴 행렬은 북쪽으로 75㎞ 떨어진 치아파스 주 마파스테펙까지 이동할 계획입니다.

멕시코 정부는 캐러밴에 참여한 이민자 500명이 버스로 고국에 안전하게 보내주겠다는 제안을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고국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 이들은 아프거나 험난한 도보 이동을 감당하기 힘든 어린 자녀를 둔 이민자 가족들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살바도르 산체스 세렌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5일간 일정으로 방문한 쿠바에서 "이민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시각에 전적으로 반대한다"면서 캐러밴 행렬에 대한 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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