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업체 운영하며 고의 교통사고…100여 차례 보험사기

입력 2018.10.25 (09:32) 수정 2018.10.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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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업체를 운영하며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 등을 노려 고의로 사고를 낸 뒤 수억 원의 보험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배달 업체 운영자 28살 최 모 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3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 씨 등은 2016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부산 시내 일대에서 2~4명이 조를 짜 오토바이나 차량을 운행하며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치료비 등 명목으로 6개 보험사로부터 100여 차례에 걸쳐 5억 천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불법 유턴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거나 비보호 좌회전, 끼어들기를 하는 차량 등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배달업체가 평소 오토바이나 차량 운행이 잦아 여러 건의 교통사고가 나더라도 보험사에서 쉽게 고의 사고 여부를 의심할 수 없다는 점을 이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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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업체 운영하며 고의 교통사고…100여 차례 보험사기
    • 입력 2018-10-25 09:32:20
    • 수정2018-10-25 09:37:01
    사회
배달 업체를 운영하며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 등을 노려 고의로 사고를 낸 뒤 수억 원의 보험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배달 업체 운영자 28살 최 모 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3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 씨 등은 2016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부산 시내 일대에서 2~4명이 조를 짜 오토바이나 차량을 운행하며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치료비 등 명목으로 6개 보험사로부터 100여 차례에 걸쳐 5억 천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불법 유턴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거나 비보호 좌회전, 끼어들기를 하는 차량 등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배달업체가 평소 오토바이나 차량 운행이 잦아 여러 건의 교통사고가 나더라도 보험사에서 쉽게 고의 사고 여부를 의심할 수 없다는 점을 이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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