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생태계교란종 수입 허가…“교육용이어도 문제” 지적
입력 2018.10.25 (11:19)
수정 2018.10.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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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전시나 교육을 명목으로 '생태계교란종'과 '위해우려종' 수백 마리를 수입 허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은,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수입된 생태계교란종이 큰입배스·붉은귀거북·파랑볼우럭·황소개구리 등 모두 4종으로 140마리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수입허가 신청인들이 밝힌 반입 목적은 모두 '생태계 교란 생물 전시 및 교육'이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예방적 조치로 반입 차단에 주력해야 할 '위해우려종'도 수입 허가를 받아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현재 위해우려종으로 지정된 생물은 총 155종, 이 가운데 최근 5년간 중국 쏘가리 4마리와 대서양 연어의 알 7만 개가 수입됐습니다. 중국 쏘가리는 전시용, 대서양 연어의 알은 연구용이었습니다.
신창현 의원은 연구나 교육 목적이라 하더라도 우리나라 생태계를 망칠 우려가 큰 만큼, 환경부가 수입 허가에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은,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수입된 생태계교란종이 큰입배스·붉은귀거북·파랑볼우럭·황소개구리 등 모두 4종으로 140마리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수입허가 신청인들이 밝힌 반입 목적은 모두 '생태계 교란 생물 전시 및 교육'이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예방적 조치로 반입 차단에 주력해야 할 '위해우려종'도 수입 허가를 받아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현재 위해우려종으로 지정된 생물은 총 155종, 이 가운데 최근 5년간 중국 쏘가리 4마리와 대서양 연어의 알 7만 개가 수입됐습니다. 중국 쏘가리는 전시용, 대서양 연어의 알은 연구용이었습니다.
신창현 의원은 연구나 교육 목적이라 하더라도 우리나라 생태계를 망칠 우려가 큰 만큼, 환경부가 수입 허가에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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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생태계교란종 수입 허가…“교육용이어도 문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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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25 11:19:39
- 수정2018-10-25 11:21:36

환경부가 전시나 교육을 명목으로 '생태계교란종'과 '위해우려종' 수백 마리를 수입 허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은,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수입된 생태계교란종이 큰입배스·붉은귀거북·파랑볼우럭·황소개구리 등 모두 4종으로 140마리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수입허가 신청인들이 밝힌 반입 목적은 모두 '생태계 교란 생물 전시 및 교육'이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예방적 조치로 반입 차단에 주력해야 할 '위해우려종'도 수입 허가를 받아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현재 위해우려종으로 지정된 생물은 총 155종, 이 가운데 최근 5년간 중국 쏘가리 4마리와 대서양 연어의 알 7만 개가 수입됐습니다. 중국 쏘가리는 전시용, 대서양 연어의 알은 연구용이었습니다.
신창현 의원은 연구나 교육 목적이라 하더라도 우리나라 생태계를 망칠 우려가 큰 만큼, 환경부가 수입 허가에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은,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수입된 생태계교란종이 큰입배스·붉은귀거북·파랑볼우럭·황소개구리 등 모두 4종으로 140마리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수입허가 신청인들이 밝힌 반입 목적은 모두 '생태계 교란 생물 전시 및 교육'이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예방적 조치로 반입 차단에 주력해야 할 '위해우려종'도 수입 허가를 받아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현재 위해우려종으로 지정된 생물은 총 155종, 이 가운데 최근 5년간 중국 쏘가리 4마리와 대서양 연어의 알 7만 개가 수입됐습니다. 중국 쏘가리는 전시용, 대서양 연어의 알은 연구용이었습니다.
신창현 의원은 연구나 교육 목적이라 하더라도 우리나라 생태계를 망칠 우려가 큰 만큼, 환경부가 수입 허가에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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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란 기자 n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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