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해보실래요?’…중국동포 대상 억대 취업 사기 일당 검거
입력 2018.10.25 (12:02)
수정 2018.10.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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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의 중국 동포들에게 취업을 시켜주겠다고 속이고 억대의 금액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모 단체 대표 45살 서 모 씨를 구속하고, 회원관리책 71살 김 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서 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 서울 강남 지역에 마련된 교육장에서 고령의 중국 동포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고 "전국 지자체에 소속된 '어르신 기자단'에 가입하면 취재수당 등으로 월 2~300만 원을 벌 수 있다"고 속여 총 637명으로부터 7억 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자체 제작한 기자증과 유니폼을 만들어 피해자들을 현혹한 뒤 실체가 없는 기자단 가입비나 월 회비 등의 명목으로 한 사람당 적게는 5만 원에서 많게는 500만 원까지 받아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나이가 많은 중국 동포들의 경우 국내 사정에 밝지 않은 데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기 어려워 생활고에 시달리는 겪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내용의 '정부 지원 사업' 설명회 등에 주의해야 하며, 투자할 때는 해당 부처에 반드시 사실 확인을 거쳐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 관악경찰서 제공]
서울 관악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모 단체 대표 45살 서 모 씨를 구속하고, 회원관리책 71살 김 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서 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 서울 강남 지역에 마련된 교육장에서 고령의 중국 동포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고 "전국 지자체에 소속된 '어르신 기자단'에 가입하면 취재수당 등으로 월 2~300만 원을 벌 수 있다"고 속여 총 637명으로부터 7억 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자체 제작한 기자증과 유니폼을 만들어 피해자들을 현혹한 뒤 실체가 없는 기자단 가입비나 월 회비 등의 명목으로 한 사람당 적게는 5만 원에서 많게는 500만 원까지 받아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나이가 많은 중국 동포들의 경우 국내 사정에 밝지 않은 데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기 어려워 생활고에 시달리는 겪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내용의 '정부 지원 사업' 설명회 등에 주의해야 하며, 투자할 때는 해당 부처에 반드시 사실 확인을 거쳐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 관악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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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25 12:02:38
- 수정2018-10-25 13:03:33

고령의 중국 동포들에게 취업을 시켜주겠다고 속이고 억대의 금액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모 단체 대표 45살 서 모 씨를 구속하고, 회원관리책 71살 김 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서 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 서울 강남 지역에 마련된 교육장에서 고령의 중국 동포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고 "전국 지자체에 소속된 '어르신 기자단'에 가입하면 취재수당 등으로 월 2~300만 원을 벌 수 있다"고 속여 총 637명으로부터 7억 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자체 제작한 기자증과 유니폼을 만들어 피해자들을 현혹한 뒤 실체가 없는 기자단 가입비나 월 회비 등의 명목으로 한 사람당 적게는 5만 원에서 많게는 500만 원까지 받아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나이가 많은 중국 동포들의 경우 국내 사정에 밝지 않은 데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기 어려워 생활고에 시달리는 겪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내용의 '정부 지원 사업' 설명회 등에 주의해야 하며, 투자할 때는 해당 부처에 반드시 사실 확인을 거쳐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 관악경찰서 제공]
서울 관악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모 단체 대표 45살 서 모 씨를 구속하고, 회원관리책 71살 김 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서 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 서울 강남 지역에 마련된 교육장에서 고령의 중국 동포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고 "전국 지자체에 소속된 '어르신 기자단'에 가입하면 취재수당 등으로 월 2~300만 원을 벌 수 있다"고 속여 총 637명으로부터 7억 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자체 제작한 기자증과 유니폼을 만들어 피해자들을 현혹한 뒤 실체가 없는 기자단 가입비나 월 회비 등의 명목으로 한 사람당 적게는 5만 원에서 많게는 500만 원까지 받아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나이가 많은 중국 동포들의 경우 국내 사정에 밝지 않은 데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기 어려워 생활고에 시달리는 겪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내용의 '정부 지원 사업' 설명회 등에 주의해야 하며, 투자할 때는 해당 부처에 반드시 사실 확인을 거쳐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 관악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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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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