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사법농단 특별재판부, 국회서 합당한 결과 내리라 생각”

입력 2018.10.25 (13:42) 수정 2018.10.25 (13: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국회가 추진 중인 '사법 농단 특별재판부' 구성 방안에 대해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회가 논의하면 합당한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총장은 오늘(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향후 이어질 재판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피하면서 공정한 재판이 이뤄져야 한다는 바람을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 총장은 내일(26일) 열리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와 관련해 "수사팀에서 충분히 논리를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희가 알고 있는 법, 원칙과 판례에 따라 상식에 반하지 않는 결정이 날 거로 생각한다"며 영장이 발부를 기대했습니다.

한편 수사 마무리 시점과 관련해 문 총장은 당초 3~4개월에 수사를 끝내는 게 목표였지만 자료 수집 방법이 없어 지연됐다며 사법부의 수사 비협조를 애둘러 비판했습니다. 문 총장은 "지연 정도가 너무 늘어져서 올해 안에 마무리되면 참 다행이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무일 “사법농단 특별재판부, 국회서 합당한 결과 내리라 생각”
    • 입력 2018-10-25 13:42:17
    • 수정2018-10-25 13:50:30
    사회
문무일 검찰총장은 국회가 추진 중인 '사법 농단 특별재판부' 구성 방안에 대해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회가 논의하면 합당한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총장은 오늘(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향후 이어질 재판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피하면서 공정한 재판이 이뤄져야 한다는 바람을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 총장은 내일(26일) 열리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와 관련해 "수사팀에서 충분히 논리를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희가 알고 있는 법, 원칙과 판례에 따라 상식에 반하지 않는 결정이 날 거로 생각한다"며 영장이 발부를 기대했습니다.

한편 수사 마무리 시점과 관련해 문 총장은 당초 3~4개월에 수사를 끝내는 게 목표였지만 자료 수집 방법이 없어 지연됐다며 사법부의 수사 비협조를 애둘러 비판했습니다. 문 총장은 "지연 정도가 너무 늘어져서 올해 안에 마무리되면 참 다행이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