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경찰의 KBS에 대한 압수수색 시도 강력 규탄”

입력 2018.10.25 (15:37) 수정 2018.10.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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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는 최근 경찰의 KBS '진실과 미래위원회' 사무실 압수수색 시도와 관련해 오늘(25일) 성명을 내고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한국기자협회는 성명에서 “이메일 사찰의혹 고발로 시작된 경찰 수사에서 KBS는 그동안 충분한 소명을 통해 수사에 협조”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오히려 KBS의 증거보전명령 집행의 공정성 담보를 위한 참여 요청은 거부한 채 무리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이어 “KBS는 지난 정권에서 무너진 공영방송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사장 선임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영장 집행을 시도해 후보들과 이사회에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더구나, 경찰의 압수수색 시도한 날과 관련해“이날은 세계 유수의 공영방송사 사장들이 참여한 ‘2018 세계공영방송 서울총회’첫날이라며 올해 43위로 상승한 세계언론자유지수를 언급하며 “세계 언론사 사장들을 초청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강행된 경찰의 압수수색 시도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기자협회는 이에 KBS의 압수수색 시도를 규탄하며 책임자 처벌을 통한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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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자협회 “경찰의 KBS에 대한 압수수색 시도 강력 규탄”
    • 입력 2018-10-25 15:37:04
    • 수정2018-10-25 15:42:47
    문화
한국기자협회는 최근 경찰의 KBS '진실과 미래위원회' 사무실 압수수색 시도와 관련해 오늘(25일) 성명을 내고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한국기자협회는 성명에서 “이메일 사찰의혹 고발로 시작된 경찰 수사에서 KBS는 그동안 충분한 소명을 통해 수사에 협조”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오히려 KBS의 증거보전명령 집행의 공정성 담보를 위한 참여 요청은 거부한 채 무리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이어 “KBS는 지난 정권에서 무너진 공영방송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사장 선임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영장 집행을 시도해 후보들과 이사회에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더구나, 경찰의 압수수색 시도한 날과 관련해“이날은 세계 유수의 공영방송사 사장들이 참여한 ‘2018 세계공영방송 서울총회’첫날이라며 올해 43위로 상승한 세계언론자유지수를 언급하며 “세계 언론사 사장들을 초청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강행된 경찰의 압수수색 시도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기자협회는 이에 KBS의 압수수색 시도를 규탄하며 책임자 처벌을 통한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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